자카르타 아시안게임 시설 상태 심각, 선수들 열악한 환경에 실망 > 정치∙사회

본문 바로가기

팝업레이어 알림

팝업레이어 알림이 없습니다.
사이트 내 전체검색

정치∙사회 자카르타 아시안게임 시설 상태 심각, 선수들 열악한 환경에 실망 문화∙스포츠 편집부 2018-07-26 목록

본문

곧 개최될 2018 자카르타-빨렘방 아시안 게임이 열리는 인도네시아 선수촌을 방문한 선수들이 실망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아시안게임이 열리는 인도네시아 실사를 나간 선수단들이 현지의 열악한 환경에 경악을 금치 못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한 선수는 현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경기가 열리는 글로라 스리위자야 스타디움에 다녀왔다”며 공사가 아직 한창이어서 경기가 가능한지 의문이 들었다고 덧붙였다.
 
함께 동행한 실사단의 말에 따르면 방 하나를 3~4명이 써야 하는데 화장실에 세면기가 없거나 변기 앞에서 샤워를 해야하는 경우도 부지기수인 것으로 나타났다. 공사가 끝나지 않아 주변이 어수선한 것은 논외로 치더라도 실소가 터져 나오는 현지 사정에 컨디션 유지가 가능할지가 걱정된다는 것이 방문한 선수들의 소감이다.
 
30도가 넘는 기온에 80%를 육박하는 환경속에서 살인적인 일정을 소화해야 하는 것도 선수들이 직면한 문제다. 더욱이 인도네시아의 악명 높은 교통 체증속에서 일정을 맞추는 것도 큰 장애물로 꼽힌다. 여기에 전세계인이 모이는 축제를 겨냥한 테러 위험도 심리적인 불안감을 조성하고 있다.
 
인도네시아 정부는 부랴부랴 자동차 홀짝제를 실시하고 경기 준비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나 실제 경기장에서 살인적인 일정을 소화해야 하는 선수들에게는 마뜩지 않은 상황이 벌어지고 있는 것이 분명한 현실이다.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Copyright © PT. Inko Sinar Media.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