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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사회 롬복서 '라마단 페스티벌' 열려…할랄 관광 어필 문화∙스포츠 편집부 2018-05-31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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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부 누사뜽가라 주정부는 라마단 기간(이슬람교도들의 금식 기간) 동안 롬복에 ‘할랄 관광' 유치를 강화한다.
 
국영 안따라 통신 보도에 따르면, 롬복 최대 도시인 마따람 섬의 모스크와 후불 와딴 이슬라믹 센터(Hubbul Wathan Islamic Center)에서는 5월 17일~6월 14일에 걸쳐 ‘라마단 페스티벌'을 개최해 관광 산업이 침체되기 쉬운 라마단 기간 동안 관광객 유치를 도모한다.
 
2016년에 오픈한 후불 와딴 이슬라믹 센터는 섬에서 가장 큰 사원으로, 부지 면적은 6헥타르에 달하며 114미터 높이의 상징적인 탑이 있다. 주최측은 기간 동안 중동에서 3명의 목사를 초빙하는 한편 이슬람 서적과 요리, 의류 등을 판매하는 56개의 부스를 설치한다고 밝혔다.
 
이 모스크에는 평소 하루 100~150명의 관광객이 방문하고 있지만, 축제 기간 동안 말레이시아와 중동, 유럽 등에서 350~400명이 방문 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롬복 섬은 풍부한 자연에 더하여 ‘천의 모스크의 섬'이라고 불릴 정도로 사원이 많다. 주민의 93%가 무슬림이지만, 힌두교가 번성했던 시대가 있어 관광객들은 힌두교와 이슬람 두 문화를 함께 엿볼 수 있다.
 
인도네시아 레스토랑호텔협회(PHRI)의 서부 누사뜽가라 랄 압둘 지부장은 자카르타 포스트와의 인터뷰에서 "라마단 기간 동안은 호텔의 객실 가동률이 30~40% 떨어지므로 이 특별한 이벤트가 관광 활성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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