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까르노-하따 공항서 여행 가방 상습적 훔친 '중학생' 체포 > 정치∙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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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사회 수까르노-하따 공항서 여행 가방 상습적 훔친 '중학생' 체포 사건∙사고 편집부 2018-05-31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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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항에서 여행객의 가방을 상습적으로 훔친 소년이 적발됐다.
 
반뜬주 땅으랑에 위치한 수까르노-하따 국제공항 경찰은 27일 공항 제 3터미널에서 여행객의 가방을 상습적으로 훔친 혐의로 한 남자 중학생(15)을 체포했다고 밝혔다.
 
현지 언론이 보도에 따르면, 이 소년은 부모가 운전하는 차로 공항에 도착한 후 혼자서 도착 로비에 가서 수하물 수취 출구 직원에게 “여행 가방 찾는 것을 잊었다”고 말하며 내부로 침입했다. 이후 컨베이어 벨트에 실려 나오는 짐에서 가방만 골라 가져 나왔던 것.
 
소년은 지난해 7월경부터 5회에 걸쳐 같은 수법으로 범행을 반복했으며, 여행 가방 2개가 없어졌다고 신고한 국영 가루다 인도네시아 항공의 승객에 의해 CCTV 확인으로 덜미를 잡혔다. 띠가락사(Tigaraksa)에 거주 중인 것을 확인한 경찰에 의해 체포됐으며 집에서는 10개의 여행 가방이 발견됐다.
 
소년은 경찰 조사에서 “단순히 여행 가방을 좋아해 수집하고 싶었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수까르노-하따 국제공항 측은 재입장시 탑승권을 제시하고 경비원을 대동하는 등 관련 경비를 강화하겠다고 입장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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