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네시아 잇단 테러로 ‘아시안게임’ 개최 불안감 고조 > 정치∙사회

본문 바로가기

팝업레이어 알림

팝업레이어 알림이 없습니다.
사이트 내 전체검색

정치∙사회 인도네시아 잇단 테러로 ‘아시안게임’ 개최 불안감 고조 사회∙종교 편집부 2018-05-28 목록

본문

오는 8월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이 개최되는 인도네시아에서 다수의 테러가 발생함에 따라 불안감이 고조되고 있다. 인도네시아 당국은 불안 요소를 제거하기 위해 보안 계획을 강화하겠다고 밝혔지만 참가국들의 불안감만 가중되고 있다.
 
세계 최대 무슬림 국가(약 90%)인 인도네시아에서는 최근 극단주의 테러가 잇따라 일어나고 있다. 지난 14일(한국시간) 인도네시아 제 2의 도시 수라바야에서는 성당, 교회 등 폭탄 테러가 발생해 수십 명의 사상자가 발생했다. 16일 쁘깐바루 지역에서는 장검을 든 괴한들이 경찰서를 습격해 경찰이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극단주의 단체인 이슬람국가(IS)가 자신들의 소행이라고 주장했다.
 
잇따른 테러에 아시안게임 대회 보안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제기되고 있다.
 
이에 따라 인도네시아 당국은 안전한 아시안게임 개최를 위한 대책들을 내놓고 있다. 자카르타특별주 산디아가 우노 부지사는 “얼굴 인식이 가능한 감시카메라를 설치할 계획”이라며 “모든 경기장, 차량, 선수촌 등 경호 인력을 대회 기간 내 배치하겠다”고 전했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현재 3만6천여 명의 인력에 2만5천여 명의 보안인력이 추가 배치될 것으로 보인다.
 
조꼬 위도도 인도네시아 대통령은 의회에 반테러법 개정안의 처리를 촉구하고 나섰다. 개정안은 인도네시아인의 해외 테러 행위 처벌과 테러 활동에 가담한 용의자의 여권을 말소시키는 방안들이 포함되어 있다.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은 오는 8월 18일부터 9월 2일 열린다.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Copyright © PT. Inko Sinar Media.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