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니서 경찰서 습격 ‘또’ 발생…잠비주서 경찰관 부상 > 정치∙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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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 오후 2시 30분께 잠비주 무아로잠비(Muarojambi) 지역의 마로세보 경찰서에 괴한이 침입해 경찰관을 공격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이 남성이 휘두른 칼에 경찰관 2명이 머리와 목 등에 부상을 입고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으며, 잠비주 경찰은 같은날 마로세보 지역에 거주하는 이 남성을 체포했다고 밝혔다.

현지 언론 자카르타 포스트에 따르면, 체포된 남성은 이날 오토바이를 타고 경찰서에 도착해 부지 내에 세워져 있던 경찰 관계자 차량을 칼로 상처내 훼손한 후 인근에 있던 경찰관들을 공격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남성은 도주 중 거리의 보행자들을 향해 "폭탄을 가지고 있다"고 말해 혼란을 야기했으며, 이후 자택 위치를 파악한 경찰에 의해 긴급 체포됐다.

최근 극단주의 무장세력에 의한 자살폭탄 테러가 잇따르는 인도네시아에서 무장괴한들이 경찰서를 공격하는 사건이 이어지고 있다. 지난 16일에는 리아우주 쁘깐바루 지역에서 괴한들이 경찰서에 침입해 경찰관 1명이 숨지고 2명이 부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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