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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사회 다정한 '모닝 뽀뽀'…서부 자바서 사랑 속삭이는 개구리와 나비 사건∙사고 편집부 2018-05-24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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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 마디 말보다 한 번의 입맞춤이 사랑을 더 애틋하게 전달한다.
 
지난 22일(현지 시간)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은 작은 나뭇가지에 앉아 다정한 모습으로 알콩달콩 사랑을 나누는 나비와 개구리의 사진을 공개했다.
 
인도네시아 서부 자바에서 살고 있는 사진작가 꾸릿 아프신(Kurit Afsheen)은 집 밖에서 놀라운 광경을 목격했다.
 
노란 색의 날개를 가진 아프리카 여왕 나비 한 마리가 겁도 없이 나뭇가지 위에 있던 개구리에게 날아 온 것.
 
꾸릿은 처음에 당연히 개구리가 나비를 잡아먹을 것이라 생각했다. 그러나 개구리와 나비는 마치 친한 친구처럼 서로 찰싹 붙어 떨어지지 않았다.
 
나비는 개구리에게 입을 맞추기도 하고, 개구리의 머리 위로 올라가 날개를 접고 편안하게 쉬기도 했다.
 
꾸릿은 이 둘의 모습을 말없이 지켜보며 약 10분 동안 카메라에 담았다.
 
그는 매체와의 인터뷰를 통해 "나는 나비가 개구리에게 날아왔을 때 너무 놀랐다"며 "어떤 상황이 벌어질지 몰라 숨죽이고 지켜봤다"고 말했다.
 
이어 "하지만 예상을 깨고 마치 사랑에 빠진 연인처럼, 혹은 오래 알고 지낸 친구처럼 애틋하게 서로를 바라보는 둘의 모습이 너무나 귀여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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