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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사회 인도네시아 수중초원, 환경오염으로 파괴 심각 사회∙종교 편집부 2018-04-20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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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해양 생물 다양성의 중심인 인도네시아의 수중초원이 위협받고 있다.
 
최근 실시된 연구에 의하면 '바다의 목초지'로 불리는 인도네시아 지역이 손상되고 있으며 해당 지역 해양 생물이 위기에 처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바다의 목초지는 인도네시아 군도에 위치한 수중초원을 가리키는 단어다. 산호 삼각지대로 불리는 더 큰 해양 지역의 일부로, 인도네시아·말레이시아·필리핀·파푸아 뉴기니·동티모르·솔로몬 제도 해역을 포함한다.
 
월드와일드라이프지에 의하면 산호 삼각지대에는 600여종 산호가 산호초를 구성하고 있으며, 7종 바다거북 중 6종이 서식하며 2,000여종 산호초 어류가 살고 있다.
 
하지만 현재 이 삼각지대 일부가 외부 요인으로 공격받고 있으며, 이는 수많은 해양 생물에게 위협이 되고 있다.
 
지난 2014년 스완지대학 연구진은 이미 세계 수중초원 수에 영향을 주는 동적 및 스트레스 요인을 밝혔다. 연구 결과, 그들이 살펴본 인도네시아 수중초원 중 90%에 달하는 지역이 크게 손상됐으며, 최근 5년간 상태가 악화됐다.
 
수중초원의 파괴는 해양 생물과 인간 삶 모두에 큰 영향을 준다. 해양 생물은 먹이를 얻고 쉴 곳을 만들기 위해 해초를 활용하고, 사람은 주로 경제적 수단으로 해초를 이용하고 있다. 해초는 농장비료, 가정용 단열재, 가구제작용 직조도구, 매트리스 및 차량좌석 충전재 등으로 쓰인다.
 
부영양화, 남획, 산업 활동 및 기계로 인한 손상 등 특정 인간 활동은 이 해양 식물의 서식지를 파괴하는 요인으로 알려졌다.
 
리처드 언스워스 수석연구원은 “인도네시아의 해양 서식지가 식량 공급 및 생활 전반에 있어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고 있기 때문에 해초 손상은 매우 큰 문제”라며 “이 해초가 어획지로서의 역할을 못하면 인도네시아의 많은 사람들이 생활을 영위하는 데 어려움을 겪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연구진은 “사람들이 인도네시아 수중초원의 상태를 무시한 결과 손상이 발생했다”며 “보존을 위한 노력 없이는 해초 지대 상태가 악화돼 환경 변화로 이어질 것”이라고 밝혔다. 또, 수중 초원 파괴를 막기 위한 관리 및 재생을 위한 해결책의 제정 필요성을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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