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랜스자카르타 버스 전복 사고로 승객 10명 부상 > 정치∙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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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 오전 4시 반경 동부 자카르타의 짜왕에 위치한 인도네시아 기독교 대학(UKI) 부근에서 자카르타 수도권 전용버스인 트랜스자카르타(Transjakarta)가 전복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버스에 타고 있던 26~40세의 승객 10명이 부상을 입어 인근 UKI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았다.

경찰 관계자에 따르면, 해당 버스는 동부 자카르타의 수또요 거리에서 북부 자카르타를 향해 주행하고 있었으며, UKI 인근 버스 정류장 근처의 버스 차선 분리 블록에 부딪혀 전복됐다.

해당 버스 운전기사인 남성(34)이 "사고 당시 졸렸다"고 증언하고 있어, 경찰당국은 운전기사의 졸음 운전이 사고의 주원인으로 판단하고 이 남성으로부터 자세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한편, 이 사고의 영향으로 도로에 일시적 정체가 발생했으며, 사고 차량은 오전 6시 20분께 견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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