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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사회 인도네시아 해군, 불법 조업 선박서 마약 1톤 압수 사건∙사고 편집부 2018-02-15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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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와 싱가포르 국경 부근의 해역에서 불법으로 조업 중이던 외국 선박이 1톤을 초과하는 마약을 싣고 있던 것으로 밝혀졌다.
 
인도네시아 국립마약청(BNN)에 따르면, 해군은 최근 싱가포르와 리아우주 바땀 섬 국경 부근의 해역에서 싱가포르 국기를 내걸고 조업하던 ‘선라이즈 글로리(Sunrise Glory)’ 선박을 나포하고, 이 배에서 1톤 이상의 메탐페타민(Methamphetamine)을 압수했다.
 
1톤을 초과한 압수량은 국내 최대급이며, 배에서 대만 국적의 남성 4명을 구속했다고 지난 10일 현지 언론이 보도했다.
 
인도네시아 해군이 선박을 나포한 것은 지난 7일 오후 3시 30분경.
 
국립마약청이 선내 수색을 진행한 결과, 41가마의 쌀 자루에 담긴 1톤(1조 5천억 루피아 상당)이상의 메탐페타민을 발견했다.
 
구속된 4명의 진술에 따르면, 이 메탐페타민은 인도네시아 국내 남부에 유통시키려는 목적으로 대만에서 제조 및 밀수된 것으로 알려졌다.
 
당국은 이 남성들이 선박 등록증을 제시했으나 이 인증서 또한 가짜일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 이들의 동선을 추적하는 동시에 입항 및 기항 기록 등을 토대로 현재 조사를 진행 중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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