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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사회 발리 자전거 마라톤···30개국서 1,400명 참가 문화∙스포츠 편집부 2018-02-07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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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4일 발리에서 국제 자전거 마라톤 시리즈 중 하나인 ‘그란폰도뉴욕(Granfondo New York, 이하 GFNY)’이 개최됐다.
 
30개국에서 약 1,400명이 출전해 인도네시아인 듀완뜨가 4시간 7분 5초로 2위의 아리얀또(인도네시아)에 약 5분 차이로 우승을 거머줬다.
 
대회의 코스는 덴빠사르의 사누르를 시작으로 지난해 말 분화가 있었던 아궁 화산을 돌아오는 전체 142km의 과정.
 
우승자 듀완뜨는 완주 후 현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100km 이상의 코스는 처음 참가했다. 대회 한 달 전부터 직장까지 자전거로 출근하고 매주 600km 이상을 달리며 연습했다"고 우승 소감을 말했다.
 
이번 대회는 올해 시즌 개막전으로, 상위 10%가 다가오는 5월 20일 뉴욕에서 열리는 월드 챔피언십 시리즈에 참가할 자격을 얻게 된다.
 
예선 대회는 프랑스와 독일, 멕시코, 우루과이, 포르투갈, 코스타리카, 브라질에서도 열릴 예정이며, 9월 2일에는 북부 수마트라의 또바 호수 주변에서 ‘사모시르섬(Samosir Island) 토너먼트’가 개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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