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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사회 152년 만의 우주쇼···'슈퍼·블루·블러드문' 모나스에서도 관측 사회∙종교 편집부 2018-02-02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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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일 중앙 자카르타의 따만 이스마일 마르주끼 플래네따리움(Taman Ismail Marzuki Planetarium) 천문관 주변 광장 모습
 
31일 인도네시아 각지에서 특별한 개기월식인 '슈퍼 블루 블러드문'이 관측됐다.
 
중앙 자카르타 모나스(독립 기념관) 광장에도 진기한 천체쇼를 즐기려는 많은 사람들이 몰려 들었다.
 
달이 지구 그림자에 완전히 가려지는 개기월식은 2015년 4월 이후 약 3년 만이다.
 
이와 함께 달이 지구와 가까이 접근해 평소보다 크게 보이는 '슈퍼문'과 한 달에 두 번째 뜨는 보름달인 '블루문', 달이 지구 그림자에 완전히 가려져 달이 붉게 보이는 '블러드문' 현상이 동시에 일어났다.
 
미국 항공우주국(NASA)은 이번 현상을 '슈퍼 블루 블러드문'이라 일컬었다.
 
이처럼 세 가지 현상이 하루에 겹치는 건 1866년 3월이후 152년 만이다.
 
자카르타특별주에서는 31일 오후 6시 48분(인도네시아 서부 시간) 북동 하늘에서 부분월식이 시작되어 이어 오후 7시 52분부터 9시 8분까지 1시간 16분여간 개기월식을 관측할 수 있었다.
 
중앙 자카르타의 따만 이스마일 마르주끼 플래네따리움(Taman Ismail Marzuki Planetarium) 천문관 주변 광장에는 많은 사람들이 모여 천문관에서 빌린 망원경으로 오후 8시 10분께 구름의 틈에서 모습을 드러낸 슈퍼 블루 블러드문을 관측했다.
 
천문학 애호가 모임에 소속되어 있다는 한 시민은 "흐린 날씨지만 정말 희귀한 슈퍼 블루 블러드 문을 볼 수 있는 귀중한 날이었다“고 관측 소감을 전했다.
 
인도네시아항공우주국(LAPAN)에 따르면, 다음 개기월식은 7월 28일에 일어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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