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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사회 데뽁 의류매장 습격한 12인조 강도 체포돼 사건∙사고 편집부 2018-01-04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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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은 지난 27일 서부 자바 데뽁(Depok)주 숙마자야(Sukmajaya)의 한 거리에서 의류와 음식을 강탈한 혐의로 남성 9명, 여성 3명 등 총 12명을 체포했다. 
 
이들은 모두 20세 이하로, 주에 기반을 둔 강도 단체 ‘즘바딴 맘빵(Jembatan Mampang)’의 일원이라고 현지 언론이 보도했다.
 
경찰 조사에 따르면, 12명은 지난달 24일 낮 무렵 오토바이를 타고 의류 매장에서 청바지를 훔쳤으며, 칼로 위협하여 노점상에서 튀김과 나시고렝(볶음밥), 커피 등을 강탈했다.

체포 후 약물 검사에서 용의자 중 4명이 대마초에 양성 반응을 보였으며, 경찰은 이들이 또 다른 불법 약물을 사용했을 가능성을 두고 자세한 수사를 진행 중이다.
 
용의자들은 24일 한 자동차 정비소와 이들의 은신처로 사용된 것으로 보이는 임대 주택에서 체포됐으며, 현장에서 수십 개의 청바지와 자켓, 티셔츠, 6대의 오토바이, 여러 개의 칼이 도난 된 물건으로 압류됐다.
 
한편, 강도단의 활동 근거지는 사왕안 데뽁(Sawangan Depok) 부근으로, 지난해 5월에도 폭력 사태가 발생해 10명이 체포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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