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사회 골까르당, 새 당대표로 아이르랑가 장관 임명 정치 편집부 2017-12-19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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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르랑가 산업부 장관이 골까르당의 신임 당대표로 선출되었다.
인도네시아 원내 제 2당인 골까르당은 지난 13일 전당 대회에서 조꼬위 대통령 내각의 산업부 장관인 아이르랑가 하르따르또(Airlangga Hartarto, 55)를 당의 새로운 대표로 임명했다.
앞서 전자신분증(e-KTP) 부패 사건으로 기소 된 스띠야 노반또(Setya Novanto) 전 국회 의장의 뒤를 이어 임기는 2019년까지가 될 것.
아이르랑가 신임 당대표는 "골까르 당에 계파는 없다"고 말하며, 내분이 계속 되고 있는 당의 단결을 강조하는 동시에 부패 근절을 내걸고 당 이미지 만회를 도모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또한 19년 대선에서도 조꼬위 대통령을 지지할 것을 표명했다.
지난 14일 인도네시아서베이연구소(LSI)가 발표 한 여론 조사 결과에 따르면, 골까르당의 지지율은 11%로 하락세를 보였다. 민주당은 지난 2014년 총선 때 투쟁민주당에 이어 제 2당을 차지했지만, 이번 조사에서는 그린드라당(지지율 13%)에 밀려 3번째였다.
이번 조사는 전당 대회 이전인 11월 초 열린 차기 골까르당 대표로 바람직한 후보를 선택하는 질문에 대한 응답이었으며, 응답자의 51%가 아이르랑가 신임 대표를 선택해 가장 많았다.
한편, 아이르랑가 신임 당대표는 동부 자바 수라바야 출신으로 가자마다 대학교를 졸업했으며, 2016년 7월 제 2차 개각에 입각했다. 그의 부친은 수하르토 정권에서 산업 장관 등을 역임 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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