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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사회 인니경찰, 급진이슬람사상 확산속 불교사원 경계 강화 사회∙종교 최고관리자 2014-08-24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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족자카르타 보로부드르 사원. 자료사진
 
인도네시아에서 '이슬람국가'(IS) 지지자들로 추정되는 이들이 9세기 불교사원인 보로부두르를 공격하겠다고 위협해 경찰이 경계를 강화했다.

24일 자카르타포스트 온라인판에 따르면 인도네시아에 이라크, 시리아 일대 이슬람 수니파 반군 세력인 IS의 지지자들이 확산될 조짐을 보이는 가운데 페이스북 등 온라인 사이트에 보로부두르 사원을 공격하겠다는 위협이 제기됐다.

이 때문에 경찰은 사원의 치안을 강화하고 온라인 사이트에 올라온 관련 정보들을 조사하고 있다.

보로부두르사원은 세계 최대 불교 유적지 중 하나로, 이전에도 과격 이슬람 세력으로부터 공격당한 적 있다.

지난 1985년 과격 이슬람 분자들의 폭탄 공격으로 이 사원의 사리탑 9개가 파손됐으며, 관련자들은 무기징역 또는 20년 형을 선고받았다.

세계 최대 이슬람 인구 국가인 인도네시아에는 IS가 벌이는 성전(지하드)에 참전하겠다는 극단주의 이슬람 과격단체들의 활동이 증가해 당국이 바짝 긴장하고 있다.

수실로 밤방 유도요노 대통령은 소수의 국민이 IS 사상에 현혹되고 있다며, 중동 문제가 순수한 종교 문제가 아닌 만큼 동요되지 말아 달라고 수차례 촉구했다.

유도요노 대통령은 최근에도 IS 등 과격 단체들의 확산이 인도네시아의 정체성을 위협하고 있다며, 이 단체들의 사상이 퍼지지 않도록 강력한 조치를 취할 것을 이슬람 관련 단체들에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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