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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사회 인도네시아 해역에 아직도 해적이? 사건∙사고 최고관리자 2014-08-14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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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상반기 해적공격 116건, 피랍 10건…서아프리카, 인도네시아 해역 요주의
 
올 상반기 전 세계 바다에서 해적의 공격횟수는 줄었지만 선박피랍은 오히려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해양수산부가 13일 발표한 ‘2014년 상반기 해적사고 발생동향’ 따르면 올 상반기 해적 공격은 지난해보다 16% 줄어든 116건이었다. 하지만 선박의 피랍은 43%가 증가한 10건이 발생했다.

소말리아 해역은 해군 군함과 무장한 민간보안요원의 감시활동에 힘입어 해적활동이 크게 위축됐다. 하지만 서아프리카 해적은 오히려 최근 활동영역을 150마일(약 278Km)에서 170마일(약 315Km)로 확대하고 선박을 탈취해 몸값을 요구하는 등 조직화된 양상을 보였다.

인도네시아 부근 등 동남아 해역 역시 주변국들이 순찰활동을 강화하고 있음에도 예인선과 고철운반선 등 속력이 떨어지는 선박을 중심으로 해적들의 공격이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한국 선박은 2011년 5월 이후 아직까지 해적에 피랍된 사례는 없었다. 그러나 최근 말라카 해역에서 해상강도가 침입해 선박물품을 훔쳐 도주하는 사례가 있었으며, 기니만 부근 해역에서 한국선원이 승선한 외국선박이 피랍되었다가 8일 만에 풀려난 경우가 있어 안심할 단계는 아닌 것으로 알려졌다.

최명범 해수부 항해지원과장은 “위험해역 등을 통항하는 한국 선박에 대해 인공위성을 통한 감시활동을 강화하고 있다”며 선사와 선박들도 해수부가 마련한 해적피해 예방대책을 철저히 이행하여 줄 것을 당부했다.

해수부는 최근 국제해사기구(IMO) 등 국제회의에서 서아프리카 해적의 심각성을 적극 제기하고 국제사회 차원의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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