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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사회 그랩, “신용카드 없어도 OK”…충전식 선불결제 서비스 시작 문화∙스포츠 편집부 2016-12-02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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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가포르계 온라인 배차 서비스 사업을 운영하고 있는 그랩(Grab)은 11월 29일 선불 충전식 캐시리스(Cashless) 결제 서비스인 ‘그랩페이 크레딧츠(GrabPay Credits)’를 시작한다고 발표했다.
 
동남아 각국에서 은행계좌나 신용카드가 없는 고객을 주요 타겟으로 사업을 전개할 전망이다.
 
현지 언론 자카르타 포스트 11월 30일자 보도에 따르면 회사가 지금까지 제공했던 ‘그랩페이(GrabPay)’에서는 해당 어플리케이션에 신용카드와 직불카드의 카드 정보를 등록하여 현금없이 결제가 가능했다. 새로운 그랩페이 크레딧츠는 현금을 미리 충전, 택시 등의 승차 요금을 지불한다.
 
현금 충전은 스마트폰 어플리케이션에서 신용카드나 직불카드를 이용하는 것 외에 은행, 현금자동입출금기(ATM), 편의점 등에서도 가능하다. 예를 들어, 자녀가 그랩을 이용할 수 있도록 부모는 현금을 미리 충전할 수 있다.
 
싱가포르에서 앞서 시작한 이번 서비스는 인도네시아를 포함한 필리핀, 말레이시아, 태국, 베트남 등 동남아시아에서 순차적으로 전개될 전망이다. 세계은행이 발표한 조사에 따르면 동남아시아의 은행계좌, 신용카드 소지자 비율이 각각 27%, 9%에 그친다. 이번 서비스는 은행계좌 및 신용카드 미소지 고객들에게 큰 인기를 끌것으로 기대된다.
 
싱가포르 국립대학(NUS)의 양 난 교수는 "경쟁업체인 미국의 우버는 선진국을 메인으로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카드 보유율이 높은 국가에서 필요하지 않은 (그랩페이 크레딧츠와 같은) 서비스는 생각하지 않을 것이다"라는 견해를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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