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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가 칼럼 <조명섭의 선한 영향력> 을 마무리 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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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재 손인식 느낌과 새김
작성자 편집부 댓글 1건 조회 5,969회 작성일 2020-08-2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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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명섭 가수를 향한 팬덤
<명천의 선한 영향력>을 마무리하며 
 
어떤 일을 계획하고 결과를 향해 한 걸음씩 나아가는 것은 희열이다. 물론 과정에서 예상치 않은 일이 생기기도 하는데, 그 또한 목적한 일을 단단하게 다지게 하고 결과를 보람차게 한다. 서예가로서 조명섭 가수 주제 작품 창작은 이제까지 내가 선택한 어떤 주제보다 주변의 우려가 컸었다. 갓 데뷔한 젊은 대중 가수였기 때문일 것이다. 그러나 나는 작품을 진행하면서 이제까지 선택했던 어떤 주제보다 더 생동감을 느꼈다. 
 
그의 선한 영향력을 영상과 작품으로 드러내는 것은 정말 신나는 일이었다. 부르는 노래 모두 원곡과 상관 없이 감동으로 드러나고, 다시 듣지 않고는 못 배기는 그 느낌을 작품으로 드러내는 일은 최고의 창작 배경이었다. 특히 뭇 팬들에게 선한 플랫폼이 되는 그 위력을 형상으로 드러내는 것은 참 멋지고 새로운 창작이었다. 
 
팬들의 글을 모으기로 한 것은 탁월한 선택이었다. 조명섭 가수 영상 댓글 안에 담긴 사연들 때문에 결정한 것인데, 정말 예상을 훨씬 뛰어넘는 가치로 드러났다. 언제나 그렇듯 원고를 모으는 일은 쉽지 않았다. 댓글을 쓰는 그대로 꾸밈없이 쉽게 쓰기를 바라는 것은 내 입장이었다. 쓰는 이들은 책에 실리는 원고이니 뭔가 잘 해보고 싶고, 조금이라도 더 멋지게 꾸미고 싶었으리라. 
 
분류하자면 이 책 내용은 팬들이 좋아하고 따르는 가수를 향한 자기 느낌 기록이다. 필자 대부분이 가수의 팬이 되어본 것도 처음이라 했다. 댓글도 처음 써본다고 고백한 분들이 많다. 그런데 책 한 권이 이루어졌다. 이것이 바로 조명섭 가수의 힘이고 그가 지닌 덕이며 훌륭한 소통의 결실이다. 
 
내가 처음부터 주목한 것은 조명섭 가수가 발산하는 선한 영향력이다. 나는 이것이 팬들의 일상에서 꽃피는 것을 기록으로 남겼으면 했다. 동참한 필자 모두가 자기 가치를 새롭게 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믿었다. 과연 그랬다. 실제로 얼마나 놀라운 일이 벌어지고 있는 가는 팬들의 글 속에 다 녹아있다. 몸과 마음의 치유와 더불어 찾아온 행복감, 이것을 어떤 종교가 또 학문이 쉽게 선물할 수 있는가? 
 
이 책 속의 내용은 조명섭 가수 팬덤 중 극히 일부다. 조명섭 가수 팬 중에는 한숨이 웃음으로 바뀌고, 불만이 긍정으로 바뀐 사례가 너무 많다. 비싼 돈을 치르고도 좋은 결과를 얻기란 정말 쉽지 않다. 그러므로 이 책의 가치는 또 다른 가치를 위한 작은 시작이라고 생각한다. 선한 영향력이 무한으로 펼쳐지기를 빈다. 
 
이 전시와 책 발간 정도는 내가 처음 계획한 것에는 턱없이 못 미친다. 비대면 시대 도래로 인해 흥미롭고 아기자기하고 멋진 이벤트들이 물밑으로 가라앉고 말았다. 인사동 경인미술관에서 일주일 전시를 하는 동안 꼭 몇 가지 펼치고 싶은 것이 있었다. 우선 공저자들과 팬들이 모인 출판 기념회다. 조명섭 가수가 현장에 오지 못하더라도 책 헌정식은 할 수도 있었기 때문이다.

아울러 팬들과 만남이다. 일대일 또는 지역 단위 팬들과 전시장 만남을 영상으로 기록하고 싶었는데 무산이다. 조명섭 가수 주제 작품이 걸린 전시장에서 그의 노래 부르기 이벤트도 하고 싶었다. 그 외에도 현장 휘호나 참가자와 관람자 모두의 이름을 책 한 권에 써넣어 조명섭 가수에게 선물하기 등 다수의 크고 작은 이벤트, 그야말로 날마다 펼칠 수 있었던 이벤트가 모두 꽃을 피우지 못했다. 
 
앞으로도 나는 조명섭 가수 팬으로서 변함없이 내가 할 수 있는 일을 창작해 갈 것이다. 처음이었기에 알지 못했던 저작권이나 초상권이란 제한 사항에 의해 위축된 부분도 많다. 아쉽지만 연예계의 특성상 존중하지 않을 수 없다. 끝으로 옥고로 참여하신 공저자들과 빛나는 서문을 써 주신 신동혁 성악가, 그리고 도와주신 많은 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2020년 8월 인도네시아 보고르 산나루에서 
인재 손인식 
 
 <손인식 作, 할 수 있으니, 43×115c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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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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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niel님의 댓글

Daniel 작성일

마무리란 단어가 웬지 많은 아쉬움이 느껴지는군요. 작가님의 큰 에너지가 갖 피어난 꽃에 무한히 쏟아주신 사랑과 아름다움을 보며 큰 감동으로 느껴졌습니다. 손작가님이 조군에게 보여주신 애정과 사랑이 역사에 영원히 따스하고 훈훈한 스토리로 전달되길 바랍나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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