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부, 자카르타~반둥간 고속철 건설허가 발급…2019년 완공 목표 > 경제∙비즈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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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비즈니스 교통부, 자카르타~반둥간 고속철 건설허가 발급…2019년 완공 목표 교통∙통신∙IT 편집부 2016-08-22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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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통부는 18일 자카르타~반둥 간(142.3km) 고속철도(시속 95~100km) 건설 허가를 발급했다고 발표했다. 취득한 토지는 전체의 약 60%에 그쳤으나, 확보한 용지부터 순차적으로 건설을 시작한다는 방침이다. 완공은 2019년으로 계획하고 있다.
 
부디 까르야 수마디 교통장관에 따르면 지난 7월 27일 발표된 제 2차 개각 직전인 18일에 이그나시우스 조난 전 교통장관이 건축 허가를 발급했다.
 
중국과 인도네시아 기업의 합작기업인 인도네시아중국고속철도주식회사(KCIC)는 이달 초 기본 설계 내용을 교통부에 제출했다. 설계는 교통부의 권고로 변경한 레일 규격, 다리 설계, 내진 설계 등이 포함됐다.
 
쁘라세띠요 부디 짜요노 철도 총국장은 "아직 모든 필요 서류가 제출된 것은 아니다"고 강조하며 인허가에 시간이 오래 소요되는 이유로 중국어 서류 번역 문제를 꼽았다.
 
고속철도는 시발역인 동부자카르타 할림역과 서부자바 까라왕역, 반둥서부의 뚱갈, 반둥의 루아르역 등 총 4개 역을 잇는다. KCIC는 토지 수용 상황이 역 주변을 중심으로 60% 가량이 완료됐다고 밝혔지만, 쁘라세띠요 철도 총국장에 따르면 고속철도가 통과하는 지역의 지방자치단체와의 조정에 난항을 겪고 있는데다 건설 예정 위치도 확정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사측은 2017년 말까지 토지 수용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이 자카르타~반둥간 고속철 사업은 올해 1월 중국 정부 고위 관계자들을 초청해 기공식을 개최했다. 3월에는 운영권을 규정하는 '양보'계약을 체결하고 가동시기를 2019년 5월 31일이라고 명기했다. KCIC는 2019년 초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고속철 사업비 51억 달러 가운데 75%는 중국 국가개발은행에서 대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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