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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비즈니스 인도네시아항공사, 10년 만에 미국 하늘 난다 교통∙통신∙IT 편집부 2016-08-16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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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 항공사들이 오랜 기다림 끝에 미국 영공에 들어갈 수 있게 됐다. 미국 연방항공청(FAA)가 15일 인도네시아 항공사에 정식 허가를 발급했다.
 
FFA는 이날 공식 성명에서 “인도네시아는 현재 국제민간항공기구(ICAO)의 안전 기준을 준수하고 있다. 이에 따라 국제항공안전평가프로그램(IASA) 카테고리를 1등급으로 업그레이드한다. 오늘 발표된 카테고리1은 올해 3월 이루어진 FAA 항공안전감독평가에 근거한다”고 밝혔다.
 
교통부의 헤미 쁘리무라하르조 정보통신국장은 현지언론 자카르타글로브와의 인터뷰에서 “인도네시아는 지난 2007년 심각한 안전 문제로 카테고리2로 강등됐었다. 카테고리2는 법적 또는 규제면에서 항공안전기준이 FAA에 부합하지 않는 수준을 의미한다”고 설명했다. 
 
항공안전 등급은 FAA가 자국내 취항하는 외국항공사와 해당국가의안전도를 평가하기 위해 만든 기준이다. 카테고리1 판정을 받으면 미국내의 자유로운 취항과 증편, 자국 항공사와의 편명공유(코드셰어) 등에 전혀 제약이 없다. 그러나 카테고리2에 해당될 경우 판정당시의 운항횟수외에 추가 취항, 증편, 기종변경, 편명공유가 금지돼 해당국 항공사가 피해를 보게 된다.또 국가 신인도가 떨어져 다른 나라와의 노선 신설이나 증편에도 어려움을 겪을 수 있다.
 
인도네시아의 항공 사고가 잦자 FAA는 2007년 인도네시아의 항공안전 등급을 강등한 바 있다. EU는 같은 해 인도네시아 국영항공 가루다 항공을 비롯해 인도네시아의 51개 항공사 모두에 대해 역내 취항을 금지한 바 있다. EU는 2009년 들어서야 인도네시아 항공사들에 대해 부분적으로 취항 금지를 해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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