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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비즈니스 인니 스마트폰 시장…저가폰의 힘 교통∙통신∙IT 편집부 2015-09-07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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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급형 스마트폰 열풍…현지 제조업체 경쟁 치열
 
대표적인 스마트폰 신흥시장으로 분류되는 인도네시아에서 현지 제조업체의 점유율이 부쩍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고가의 프리미엄 스마트폰보다 중저가 보급형폰 수요가 날로 커지는 글로벌 추세가 그대로 반영된 결과다.
 
인도네시아는 회생을 앞둔 국내 제조사 팬택이 전략적 사업기지로 삼은 곳인 만큼 현지 제조업체 간 치열한 경쟁양상은 팬택에게 긍정적인 신호로 읽힌다.
 
3일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에 따르면 올해 2분기 인도네시아 스마트폰 판매 점유율 상위 5개 업체 가운데 3곳(에버크로스, 어드밴, 스마트프렌)은 현지 업체인 것으로 조사됐다. 이들은 주로 저가폰을 내수 시장에서만 판맨하는 업체로 3사의 합산 점유율은 36%에 달했다.
 
 
삼성전자는 정상을 지키기는 했으나 점유율이 33%에서 24%로 떨어져 불안한 모습을 보였다. 카운터포인트리서치는 이에 대해 "인도네시아는 물론 중국 제조업체들의 견제에 중저가폰 판매량이 생각보다 나오지 않은 결과"라고 분석했다.
 
미국 시장조사기관 스트래티지 애널리틱스(SA)가 최근 발표한 보고서에서도 삼성전자는 부동의 1위를 달렸으나 점유율은 지난 1분기(29.3%)보다 약 4%포인트 떨어진 25.6%를 기록했다.
 
현지 스마트폰 제조업체 간 경쟁도 치열했다.
 
카운터포인트리서치 기준으로 어드밴(Advan)은 지난 1분기만 해도 7%의 점유율로 4위에 그쳤으나 2분기에 11%를 기록, 경쟁사 스마트프렌(Smartfren)을 제치고 3위로 올라섰다.
 
 
카운터포인트리서치는 "어드밴은 휴대전화 점유율도 처음으로 5위에 오르는 등 기세가 무섭다"며 "저가 모델의 성공은 물론 FC바르셀로나 스폰서십 등 프로모션 전략도 주효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올 2분기는 인도네시아에서 4세대 이동통신인 LTE(롱텀에볼루션) 생태계가 본격적으로 형성된 시기로 나타났다. 이 기간 LTE 기기 판매량은 분기 기준 처음으로 100만대 가까이 팔렸다. 이는 전 분기보다 300% 가까이 증가한 수치다.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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