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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비즈니스 이달부터 가정용 LPG 가격 36% 인상 추진 에너지∙자원 Dedy 2014-05-28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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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영 석유회사 쁘르따미나 “지난해 LPG에서만 5조1,000억루피아 손실”
호텔∙레스토랑∙음식점 등 “전기이어 가스마저…10% 가격인상 요인 발생”
 
국영 석유회가 쁘르따미나가 이달 3월 중순부터 가정용 액화석유가스(LPG) 가격을 36% 인상할 방침이다. 그러나 호텔, 레스토랑, 음식점 등 LPG사용업체들이 이에 대해 강력 반대하고 있어 실제 인상여부는 정부의 최종 판단에 맡겨질 전망이다. 
최근 자카르타포스트 등 현지 언론들은 쁘르따미나가 올해부터 보조금 지급대상연료의 적자 감축방안의 일환으로 LPG가격 인상을 계획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에 따르면 쁘리따미나는 정부 보조금 지급대상이 아닌 12kg들이 일반 LPG기준 가격을 현재보다 36% 인상하여 9만 5,600루피아로 책정할 계획이다.<관련기사 3면 tebal godik >
현재 이 규격의 LPG 가격은 7만200루피아로 실제 생산가격인 12만768루피아의 절반 정도이다.
쁘르따미나는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LPG부문에 대한 판매 보조금의 지출을 줄여, LPG 판매사업의 적자를 축소하고자 꾀하고 있다.
자카르타포스트에 따르면 쁘르따미나는 지난해 LPG부문에서 5조1,000억루피아의 손실을 입었다. 이는 쁘리따미나의 지난해 전체 보조금 지급대상 연료부문에서 발생한 손실액 844억루피아의 거의 60배에 해당하는 수치다. 쁘리다미나는 지난해 비보조금 분야를 합쳐 모두 약 507만톤의 LPG를 팔았으며, 전년도에는 440만톤을 팔았었다.
 까렌 아구스티아안 쁘리따미나 사장은 최근 연례 주주총회에서 “LPG부문에서의 적자가 없었다면 순이익이 31조 5,400억루피아로 증가했을 것”이라며 LPG분야의 손실에 대해 아쉬워 했다.
쁘리따미나는 지난해 결산보고서에서 25조8,900억루피아의 순이익을 신고, 전년도의 20조4,700억루피아에서 26.4%의 증가를 나타냈다.  
쁘리따미나는 이전부터 오랫 동안 LPG 가격 인상을 시도해 왔으나 그때마다 번번히 정부와 국회로부터 반대에 부딪혔다. 그러나 올해부터는 LPG 국제가격이 오르고 있어 더 이상 가격 인상을 미룰 수 없다는 게 회사측 입장이다.
 기기 LPG가스제품담당부장은 “사우디아라비아의 국영석유공사 사우디 아람코로부터 조달하는 LPG의 가격이 오르고 있다”면서 “현재의 채산가격은 1kg당 1만 64루피아로 판매가격인 5,850루피아와는 큰 차이가 나고 있기 때문에 가격 인상이 불가피하다”고 설명했다.
이에 대해 인도네시아음식품업자연합(Gapmmi)의 프랭키 사무국장은 중소규모 사업자의 경영에 악영향을 미치는 LPG의 가격인상에 반대한다는 자세를 나타냈다.
또 호텔 레스토랑협회(PHRI)의 얀티 회장 역시 “연초 전기요금에 이어 LPG가격까지 오르면 음식점들은 10% 이상 가격 인상 요인을 안게 된다”며 LPG가격 인상에 반대했다.
또한 정부가 지나치게 정부 기여금만을 생각하여 일반 국민들의 호주머니 걱정을안 해준다는 불만도 나오고 있다.
 쁘리따미나는 올해 전체 순이익의 30%에 해당하는 7조7,400억루피아를 배당으로 정부에 기여하기로 했으며, 이는 지난해 7조2,000억루피아보다도 더 많은 수치다.
그러나 쁘리따미나측은 가장 최근의 LPG 가격 인상이 지난 2009년 10월에 이뤄져 그 동안 상당한 시간이 경과했기 때문에 대주주인 정부도 가격 인상을 용인할 것이라 보고 있다.
 에너지광물부의 에디 석유가스국장은 “LPG의 가격 인상은 물가상승에 영향을 주므로 신중히 검토할 문제”라면서도 “쁘르따미나가 LPG 판매사업으로 적자를 계속 내고 있어 공급에 지장을 주고 있는 것도 다시 검토해 볼 문제”라고 지적했다.
그는 이어 LPG 가격 인상안의 승인여부에 대해서는 “정부 내에서 충분히 협의해서 결정할 방침”이라고만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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