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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비즈니스 “내년 기름값 50달러로” 경제∙일반 편집부 2012-12-19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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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마켓워치 전망
“셰일가스 혁명으로 급락
금도 온스당 1200달러까지↓”
 
내년에 금값과 기름값이 큰 폭으로 떨어질 것이란 전망이 속속 나오고 있다. 금은 주식과 채권 시장이 살아나면서, 석유는 미국의 석유 생산성이 급속히 올라가면서 각각 값이 떨어질 것이란 분석이다.
 
19일 미국 금융전문매체 마켓워치에 따르면 삭소뱅크의 수석 이코노미스트 스틴 제이콥슨은 2013년 경제전망을 발표하며 “국제 금값은 온스(31.1g)당 1200달러까지 떨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18일 뉴욕상업거래소에서 거래된 2013년 2월 인도분 금값은 온스당 1670.70달러로 4개월 사이 최저치다. 삭소뱅크의 전망이 맞다면 금값은 지금보다도 28.2% 더 떨어질 거란 얘기다. 뉴욕 소재 헤지펀드인 플래티넘파트너스도 13일 “내년 금값은 온스당 1400달러대로 떨어질 것”이라고 예측했다.
 
대표적 안전 자산인 금의 인기가 시들해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는 이유는 내년 세계 경제가 숨통을 틔울 것이란 기대 때문이다. 삭소뱅크 측은 “내년 미국 경제가 회복되면 안전 투자처로 피신했던 금투자자가 주식과 채권에 보다 적극적으로 투자할 것”이라고 전했다.
 
그동안 금값이 올라도 너무 올랐다는 평가도 많다. 유리 랜디슨 플래티넘파트너스 회장도 “금값은 대단히 고평가돼 있다”며 “조만간 극적인 조정 기간을 거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기름값 역시 내년에 배럴(158.9L)당 50달러로 급락할 것이란 예측이 나온다. 생산 기술 발전으로 공급이 수요를 초과할 것이란 전망이다. 삭소뱅크 측은 “미국의 셰일가스 혁명으로 석유 가격이 배럴당 50달러까지 떨어질 수 있다”고 예측했다. 뱅크오브아메리카(BOA) 메릴린치 글로벌 상품시장 전략가인 사빈 스켈슨도 18일 CNBC와의 인터뷰에서 같은 전망치를 내놓았다. 스켈슨은 “미국은 그 어느 누구도 예상치 못했던 수준의 석유를 생산해내는 독특한 상황을 연출하고 있다”며 “이는 세계 경제 성장 둔화와 함께 유가하락 압력을 높이는 요인이 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18일 뉴욕상업거래소에서 내년 1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배럴당 87.93달러에 거래됐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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