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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비즈니스 ADB "인도네시아, 연료가격 점진적으로 인상해야" 에너지∙자원 편집부 2014-05-28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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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개발은행(ADB)이 인도네시아 정부에 연료 가격을 점진적으로 인상해 재정적자 폭을 줄일 것을 권고했다.
 
19일 인도네시아 언론에 따르면 에디먼 긴팅 ADB 인도네시아담당 부국장은 전날 기자들에게 “국민도 연료보조금 증가가 국가 경제에 좋지 않다는 것을 이해할 것”이라며, “연료가격을 전기요금과 같이 분기별로 점진적으로 인상해야 한다”고 말했다.
 
인도네시아 정부는 막대한 에너지 보조금으로 정부 재정이 압박을 받고 사회기반시설 투입 재원이 부족해지면서 여러 차례 보조금 연료 가격 인상을 시도했으나 서민들과 일부 야당의 거센 반발에 부딪혀 무산됐다.
 인도네시아 재무부는 올해 에너지 보조금이 애초 123조6천억 루피아에서 137조4천억 루피아로 늘어날 것으로 추산했으며, 이에 따라 재정적자도 목표치인 GDP 2.2%에 2.3%로 높아질 것으로 예상됐다.
 
산유국인 인도네시아는 석유를 수입하지만 정부보조금 휘발유는 가격이 리터당 4천500루피아(약 0.5달러)로 동남아시아에서 가장 싸다. 다만 보조금이 지급되지 않는 휘발유는 리터당 1달러 이상에 팔린다.

 인도네시아는 2억4천만 인구의 절반 정도가 하루 2달러 이하로 생활하는 빈곤층이며, 정부는 이들을 지원하기 위해 휘발유와 디젤, 전기에 막대한 에너지 보조금을 투입하고 있다.

 w한편 긴팅 부국장은 ADB가 앞으로 도로 및 지열발전소 건설 등 사회기반시설 개발에 필요한 기금을 인도네시아의 국내외 연결성 개선을 위해 집중 지원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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