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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비즈니스 인니 이슬람교, 동아시아 식품에 경계심 강해 경제∙일반 Dedy 2014-03-24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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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랄상품 인증 여부에 민감한 것으로 나타나 ∙∙∙
 
마케팅 리서치 전문업체 인테이지(Intage)가 조사한 연구조사에서 ‘인도네시아 이슬람교 대부분은 동아시아 식품에 대한 경계심이 세다’ 는 결과가 나왔다. 특히 이슬람교 대부분은 이슬람법을 준수하는 ‘할랄(Halal)’ 제품에 민감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상품에 할랄인증 여부를 신경쓰는 소비자가 약 50% 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인도네시아에서 사업을 전개하는 외국인 기업은 이슬람교의 종교적인 습관을 배려함과 동시에 소요를 확대해나가는 것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금번 조사는 현지법인 인테이지 인도네시아(Intage Indonesia)의 제휴사인 ‘DEKA 마케팅’ 업체가 지난해 수도권에 사는 18세 이상의 남녀 300명을 대상으로 하여 청취방식으로 조사가 이뤄졌다. 1세대당 월 지출액 응답자 비율은 400만루피아 이상이 52%, 300만~400만 루피아 미만이 27%, 200만~300만루피아 미만이 20%, 100만~200만 루피아 미만이 1%인 것으로 나타났다.
인도네시아 국내에서 유통하는 수입식품의 원산지가 할랄인지 아닌지 의심이 드는 나라를 물었을 때, 응답자 중 ‘중국’을 꼽는 소비자가 94%로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일본은 69%, 한국은 65%로 아시아 3개국의 상품에 대한 경계심이 특히 강한 것을 알 수 있었다.
 신뢰할 수 있는 상품의 원산지를 묻는 질문에서 답변률이 가장 높았던 지역은 동남아시아가 전체의 66%를 차지했고 중동이 62%로 뒤를 이었다. 국가별로는 사우디아라비아가 60%로 최대를 차지했으며 말레이시아 51%, 동아시아는 6%에 머물렀다. 
인도네시아 최대 할랄인증기관인 LPPOM-MUI의 루끄마누르 하킴 대표는 “인도네시아 소비자는 우선 수입상품 및 식품을 구입하기 이전에 할랄제품 여부를 먼저 확인한다” 고 말했다. 금번 조사결과에서도 응답자들은 중동, 말레이시아 등 이슬람국가들에 대한 신뢰가 매우 깊은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동조사에서는 현지에서 판매되는 식품∙음료∙화장품∙의약품에 ‘할랄이 필요한가’에 대해서도 물었다. 이에 대해 식품에서는 정육(살코기)에 할랄인증이 필요하다는 응답률이 72%인 것으로 나타났으며, 가공식품 또한 54%로 높은 비율이었다. 한편 유제품∙조미료∙빵은 30% 이하, 비스킷∙쿠키∙캔디∙초콜릿과 같은 과자류는 전부 20% 이하에 머물렀다.
음료에 하랄인증이 필요가 있다고 답한 사람은 전체의 68%였다. 유음료는 34%, 음료수는 32%로 30%를 넘었으나, 홍차와 커피, 탄산음료, 아이소토닉(이온)음료는 모두 20% 이하였다.
DEKA 마케팅 리서치의 두위나리즈키 조사원은 현지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정육과 가공식품, 유제품에 할랄에 대한 관심이 높은 이유에 대해서 “인도네시아 소비자는 우선적으로 식품에 돼지고기 사용 여부에 매우 민감하다” 고 지적하며 “동물성 식재료와 원료 사용이 적다고 판단되는 스낵종류에 대한 경계심은 약하다” 고 밝혔다. 의약품 및 비타민제에 대해서는 37%, 화장품 및 퍼스널 케어 용품은 33%가 각각 하랄인증이 필요하다고 답변했다.
인도네시아에서는 몇년 전부터 할랄 화장품이 유통되기 시작하면서 소비자의 의식도 조금씩 높아지고 있다. 인도네시아 이슬람교 소비자들은 말레이시아와 중동에 비해 종교에 비교적 관용적인 모습을 보였으며, 화장품과 의약품의 하랄인증에 민감한 것은 이슬람교 신앙이 싶은 소비자에 한정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이슬람권으로의 판로확대를 노리는 외국기계업들은 현지의 소비자 특징과 니즈를 파악한 뒤 상품의 지명도를 높이면서 중산층 증가에 대비한 판매전략을 세우는 것이 사업확대 열쇠가 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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