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야니 WB 이사 “인도네시아 불법 어업으로 200억달러 손해” > 경제∙비즈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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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비즈니스 물야니 WB 이사 “인도네시아 불법 어업으로 200억달러 손해” 금융∙증시 편집부 2015-06-11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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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리 물야니 인드라와띠 세계은행(WB, World Bank) 이사는 9일 인도네시아가 불법어업에 의해 연간 200억 달러에 달하는 손해를 입고 있다고 밝혔다.
 
물야니 이사는 “인도네시아는 사방이 바다와 맞닿아 있는 섬국가로, 대부분 국민이 해양수산업에 종사하고 있어 불법조업과 그들의 생계는 밀접한 관련이 있다”면서 “정부 당국의 지속적인 단속이 매우 필요하다”고 지적했다고 현지언론은 보도했다.
 
세계은행에 의하면 인도네시아 국민 1억 4천여 명이 천연자원을 다루는 산업에 종사하고 있으며, 이 가운데 260만여 명이 해양 관련 산업에 직·간접 적으로 참여하고 있다.
 
이어서 물야니 이사는 “인도네시아에 분포하고 있는 산호초 가운데 65%가 이미 저인망어선(트롤선)에 의해 황폐화됐으며, 불법조업어선으로 인한 손해는 200억 달러에 달한다”고 주장했다.
 
정부 관계자에 의하면 앞서 조꼬 위도도 인도네시아 대통령이 주관한 내각회의에서 수시 뿌지아스뚜띠 해양수산부 장관과 스리 물야니 이사는 오는 2019년까지 인도네시아 해양수산업의 발전을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
 
이와 관련 물야니 이사는 "불법 어업이 인도네시아에 미치는 영향은 매우 크다"며 “지방에서는 불법어선들의 조업으로 인해 빈곤층이 늘어나는 사례도 발생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지난해 정부가 공포한 불법 어업 및 불법조업어선 규제를 평가한 후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확실하게 단속해야 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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