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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비즈니스 푸아드 국세청장 “급성장부문 과세 늘릴 방침” 경제∙일반 rizki 2013-01-16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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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올해 세수목표 1,031조 루피아…지난해보다 24% 증가
 
인도네시아 국세청이 올해 급속한 성장이 예상되는 제조업, 광업,플랜테이션, 금융서비스 부문에 대한 과세를 강화하기로 했다.
푸아드 라흐마니(사진) 국세청장은 올해 성장이 예상되는 이들 업종에 대해 세무행정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15일 자카르타포스트에 따르면 푸아드 국세청장은 지난 14일 남부 자카르타 가똣 수브로또에 위치한 청사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건설, 부동산, 교통부문 등의 부문에서 유입될 세금을 최적으로 활용하는 방안을 고려해야 한다”고 밝혔다.
올해 인도네시아 정부의 세수목표는 1,031조 8천억루피아(1,070억달러)로 지난해보다 무려 24%나 증가했다. 지난해 정부 세수목표는 879조4천억 루피아였으나 실제 세입규모는 831조 3천억루피아에 그쳤다.
국세청 자료에 따르면, 작년 목표 달성의 실패 요인은 광산분야에서의 부족분이 컸던 것으로 분석된다. 세계적인 경기침체로 광물 원자재의 수요가 급격히 감소했고 가격마저 하락했기 때문이다.
푸아드 국세청장은 그러나 “세계경제 상황이 가변적이어서 올해 국세청이 작년보다 더 많은 세금을 거둬 들일 수 있을지는 미지수”라며 “중요한 건 올해 목표 세수를 채우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는 점”이라고 강조했다.
국세청이 밝힌 올해 주요 세정 목표는 납세자 확대다. 국세청에 따르면 현재 인도네시아내 잠재적 개인 납세자들은 6천만명에 달하나 이 중 2천만명만 세금을 내고 있는 상황이다. 또 인도네시아 전국에 2,200만개의 사업체가 있지만 오직 50만개의 사업체만 납세기업 명단에 올라와 있다.
푸아드 청장은 “지금까지 우리는 적절한 납세자 확대 조치를 시행하지 못했다. 그건 동시에 아직 세입을 늘릴 수 있는 기회가 존재한다는 의미”라고 역설했다. 작년 국세청은 전국인구조사를 통해 2백만명의 새로운 납세자들을 등록시킨 것으로 알려졌다.
푸아드 청장은 또 “국세청 직원들의 정보기술 수준과 역량을 재고해야 할 필요가 있다”며 “날이 갈수록 세금을 피하려는 세납자들의 술책이 교묘해지고 있어 직원들의 창의적 역량을 향상시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와 관련, 국세청은 곧 민간기업들의 조세 납부 행태에 대한 특별조사를 실시해 기업들이 종업원들의 조세납부를 제대로 하지 않는 등의 불법∙탈법 행태를 적발해 낼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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