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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비즈니스 APINDO 임금 차등안 제안 경제∙일반 yusuf 2014-05-05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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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 규모에 따라 임금 인상 차별 둬야
 
인도네시아 경영자협회(APINDO)는 사업분야와 기업규모에 기반해 임금 차등안을 새로 제안할 것을 고려하고 있다고 밝혔다.
APINDO 회장 소피안 와난디는 “중소기업과 대기업 사이에 임금 차등을 두는 것이 필요하다. 노동 집약적 산업이든 자본집약적 산업이든 기업의 규모에 따라 생산비용에 포함된 노동비용의 비율이 각각 다르기 때문이다. 현재로서는 중소기업과 대기업이 동등한 임금 인상분을 지출해야 한다. 대기업은 임금인상에 버틸 수 있지만 중소기업은 그것이 힘들다”고 설명했다.
소피안 회장은 이어 “많은 외국계 제조업체들이 국내에서 노동집약적 산업에 종사하고 있는데 방글라데시, 캄보디아와 같은 다른 저임금 국가로 이전을 염두에 두고 있다”고 덧붙였다.
투자조정청(BKPM)의 최근 자료에 따르면 신규투자자들은 최근 3년간 노동집약적 산업 보다는 자본 집약적 산업을 더 선호하는 경향을 보였다.
그는 이어 “인도네시아 경영환경은 저임금이라는 경쟁력을 잃었다. 베트남, 파키스탄, 방글라데시 등 타 아시아 국가가 더 경쟁력이 있다”며 “노동집약적 산업에서 자본집약적 산업으로 선호도가 전환된 것은 현재 높은 실업률을 겪고 있는 국내상황에서 산업, 경제성장을 가로막는 주원인이 될 수 있다. 높은 실업률은 사회 불안의 원천이 될 수 있다”고 우려했다.
중앙 통계청 (BPS)에 따르면, 인도네시아 노동자 총 1억1,819만명 중 739만명이 지난해 8월 기준으로 실직했다. 이로써 당시 인도네시아 실업률은 작년 2월 5.92 %보다 높은 6.25 %를 나타냈다.
아트마 자야 대학교 경제학전문가 쁘라세뜨얀또꼬는 “인도네시아는 제조업에서 경쟁력을 유지하기 위해 과거 저임금에 너무 의존해왔다“며 “임금이 계속해서 인상됨에 따라 현재와 같은 상태로 경쟁력이 약화됐다 설명했다.
그는 지난 년간 제조업 임금이 현저하게 상승했지만 산업분야의 임금 상승을 따라 잡지는 못한다. 본래 임금 수준이 낮기 때문이다 덧붙였다.
인도네시아 노동조합(KSPSI)의 안디 가니 회장은 “정부가 노동자 생산성 증진 지원에 책임을 가져야 한다. 정부가 운영하는 노동훈련센터가 전국적으로 산재해 있다. 그러나 해당 센터들이 교육한 기술만으로는 노동시장에서 원하는 전문기술을 갖추는 게 쉽지 않다”고 주장했다.
인도네시아 상공회의소(KADIN)의 간부인 프란스 고는 “국내 인력개발 정도는 여전히 낮은 편이다. 이러한 센터들의 역할이 노동자들의 낮은 역량 개발에 책임이 있는지에 대해 문제가 제기됐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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