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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비즈니스 인니 중앙은행, 연준 금리 인상 후 예상보다 큰 폭 인상 경제∙일반 편집부 2022-09-26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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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세 번째로 금리를 75베이시스포인트(bps) 인상한 지 하루 만에 인도네시아 중앙은행(BI)이 올해 두 번째 기준금리를 인상했다.
 
중앙은행 이사회는 22일 기준 7일물 역레포금리(7DRRR)를 4.25%로 50bps 인상하기로 결정했고 대출과 예금 금리는 각각 25bps 오른 5.00%과 3.50%로 결정했다.
 
국영 만디리 은행과 금융조사회사인 무디스 애널리틱스의 경제학자들은 로이터가 조사한 것과 마찬가지로 금리가 25 bps 상승할 것으로 예상했었다.
 
페리 와르지요 중앙은행 총재는 인도네시아가 다른 나라들보다 핵심 인플레이션에 대한 2차 영향을 잘 관리했기 때문에 더 공격적인 금리 인상은 필요하지 않다고 말했었다.
 
페리 총재는 22일 이틀 간의 월례 통화 회의가 끝난 후 기자회견에서 금리 인상 결정은 인플레이션 기대치를 낮추고 근원 인플레이션이 2023년 하반기에 목표치인 3+1%로 돌아오도록 하기 위한 전방위적이고 선제적이며 미래지향적인 조치라고 말했다.
 
중앙은행은 금리가 인플레이션에 영향을 미치기까지는 시간이 걸린다고 언급하면서 물가 상승에 따른 인플레이션 기대치 상승을 예상하고 2차 영향을 억제하기 위해 프런트 로딩 전략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페리 총재는 인도네시아가 현재 매우 적은 경상수지 적자와 매우 양호한 국제수지를 기록하고 있기 때문에 이번 기준금리 50 bps 인상으로 루피아 환율이 근본 가치로 상승할 것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불룸버그(Bloomberg) 자료에 따르면 루피아는 22일 미국 달러당 15,023루피아로 거래를 마감하였으며, 전일 대비 0.17% 절하되었다.
 
페리는 환율은 세계 금융시장의 높은 불확실성 속에서 인도네시아의 강력한 내수 성장을 감안할 때 강세를 보였어야 했다고 덧붙였다.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는 21일 3차례 연속 금리를 0.75%포인트 인상했으며 추가로 대폭 인상이 불가피하다고 시사했다.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기자회견에서 인플레이션을 극복해야 하며, 극복을 위해 할 수 있는 고통 없는 방법이 있었으면 좋겠지만 그렇지 않다고 말했다.
 
중앙은행은 이 같은 대책에도 불구하고 최근 연료 가격 인상과 정부의 사회적 지원이 향후 3개월 안에 반향을 일으키면서 물가 상승 압력이 여전히 높을 것으로 추정했다.
 
헤드라인 물가상승률은 9월 전년동기대비 5.89%까지 상승할 것으로 예상되며 2022년 전체 물가상승률은 6%를 약간 웃돌 것으로 보인다.
 
중앙은행 통화전략의 주요 목표인 연말 근원물가상승률은 4.6%까지 상승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2023년 하반기에는 목표 범위인 2~4%로 다시 낮아질 것으로 전망된다.
 
스리 물랴니 재무장관은 22일 연준이 금리를 75bps 인상하기로 한 결정은 예상했지만 주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그녀는 매우 매파적인 금리 인상으로 인한 잠재적인 자본 유출 혼란을 경계해야 한다고 기자들에게 말했다.
 
만디리은행 경제학자들은 중앙은행이 연말까지 기준금리를 최대 4.25%로 인상할 것으로 예측했었다. 22일의 중앙은행의 결정 이후, 학자들은 그 추정치를 연말까지 5% 그리고 2023년에 5.25%로 올렸다. 이러한 정책은 글로벌 성장 둔화로 무역흑자가 줄어들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특히 국채시장에서 인도네시아로부터 자본유출 위험을 완화하기 위해 필요하다고 밝혔다.
 
만디리은행 이코노미스트인 파이살 라흐만은 22일 자카르타포스트와의 인터뷰에서 중앙은행의 2023년 근원 인플레이션 목표와 관련해 식량 가격이 유지되고, 에너지 가격에 더 이상의 조정이 이루어지지 않는 한 그 목표는 달성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인도네시아 대학(University of Indonesia)의 경제학자 피뜨라 파이살 하스띠아디(Fithra Faisal Hastiadi)는 9월 헤드라인 인플레이션이 5.66%가 될 것으로 예상하며 높은 인플레이션 기대치의 영향을 경고했다.
 
그는 최근 중앙은행에 의한 각각 25 bps씩 두 번 더 인상될 가능성이 높았기 때문에, 연말 인플레이션은 아마도 7% 이상일 것이지만, 8% 미만으로 유지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피뜨라는 대응적 정책이 선제적 정책보다 훨씬 더 많은 비용이 든다고 말했다. [자카르타포스트/자카르타경제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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