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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비즈니스 IMF 총재, 불확실한 세계경제 전망으로 다채무 국가 재정 압박 가중 경제∙일반 편집부 2022-07-19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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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탈리나 게오르기에바 IMF 총재(AFP/Ludovic Marin)
 
국제통화기금(IMF) 크리스탈리나 게오르기에바(Kristalina Georgieva) 총재는 16일 주요 20개국(G20) 관리들에게 물가 상승이 지속될 경우 세계경제 전망이 악화될 수 있다고 경고하면서 인플레이션에 대처하기 위해 긴급 조치를 취하라고 경고했다.
 
18일 자카르타포스트에 따르면, 게오르기에바 총재는 이날 발리에서 열린 주요 20개국(G20) 재무장관회의에서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전쟁 격화로 생필품과 에너지 가격에 대한 압박이 커졌고, 글로벌 금융 여건이 예상보다 긴축되고 있다고 말했다. 동시에, 팬데믹과 관련된 혼란과 새로운 공급망 병목현상은 경제 활동에 계속 부담을 주었다.
 
로이터통신이 인용한 총재의 발언에 따르면, 부채가 많은 국가들에 대한 압박이 가중되고 있으며, 부채 상황이 빠르게 악화되고 있다.
 
주요 20개국(G20) 재무장관 회의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전쟁으로 국제 포럼이 분열된 후 16일 공동성명 없이 끝났다. 인도네시아 발리에서 열린 회담에서 재무장관들은 식량과 에너지 위기에 대한 해결책을 찾는 한편 러시아 기술관료들이 문제를 악화시키고 있다고 비난했다.
 
한편 지난 주말 재닛 옐런 미국 재무장관, 짐 차머스 호주 재무장관, 크리스티아 프리랜드 캐나다 재무장관은 우크라이나 침공이 세계 경제에 충격파를 던진 것이라고 비난했다.
 
스리 물랴니 인드라와띠 G20 의장국 재무장관은 공식 성명 대신 인도네시아가 발표한 14개 성명이 있을 것이라고 마무리 발언에서 말했다.
 
그녀는 대부분의 문서에 대해 합의가 이루어졌지만 두 단락, 즉 전쟁의 영향과 대응 방법에 대한 회원국들의 견해에 초점을 맞출 것이라고 말했다.
 
둘째 날의 회담 시작에서, 페리 와르지요(Perry Warjiyo) 인도네시아 중앙은행 총재는 장관들과 세계 금융 지도자들에게 코로나19 대유행으로 휘청거리는 세계 경제의 회복에 전념할 것을 촉구했다.
 
이번 회의는 국제통화기금이 세계 성장률 전망치를 대폭 하향 조정한 후 열렸으며 미국의 인플레이션이 경기침체에 대한 우려를 고조시키면서 이달에 또 한차례 강등될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이번 회담은 세계 시장을 뒤흔들고, 식량 가격 상승을 유발하며, 심각한 인플레이션을 가중시킨 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인해 가려졌다.
 
캐나다 프리랜드 장관은 16일 기자회견에서 우크라이나에 대한 불법 침략과 그 경제적 결과에 대해 러시아가 직접적이고 전적으로 책임을 져야한다면서 러시아의 정상회담 참가를 부적절하고 솔직히 터무니없다고 말했다.
 
한편 크렘린궁은 이번 전쟁을 특별한 군사 작전이라고 부르며 식량 수송을 막고 에너지 가격 상승을 서방의 보복적 제재 탓으로 돌리고 있다. 이날 회의에는 안톤 실루아노프 러시아 재무장관과 세리이 마르첸코 우크라이나 재무장관이 사실상 참석했다.
 
티무르 막시모프 러시아 재무차관은 세르게이 라브로프 외무장관이 서방의 침략 비판에 대한 G20 회의에서 퇴장한지 일주일 만에 직접 회담에 참석했다.
 
참석한 소식통에 따르면 막시모프 차관은 서방측 관계자들이 비난의 뜻을 표명할 때 이 회의장에 있었고, 마르첸코 우크라이나 장관은 러시아에 대해 더 엄격한 제재를 요구했다.
 
인도네시아는 서방 국가들이 러시아를 G20에서 탈퇴시킬 것을 거듭 요구했음에도 불구하고 11월 정상회의를 포함한 G20 회의에 러시아를 초청할 예정이다. 참고로 옐런과 우크라이나 혈통을 가진 프리랜드 모두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 정부 대표들이 회담할 자리가 없다고 말했다.
 
관측통들은 공동성명에 합의하지 못하는 것은 치솟는 인플레이션과 식량부족을 해결하기 위한 공동의 노력을 방해할 것이라고 말했다.
 
국가 채무 구제를 위한 로비 비영리단체인 쥬빌리 USA 네트워크(Jubilee USA Network)의 에릭 르콤트(Eric LeCompte) 전무이사는 G20 재무장관들의 합의가 없다는 것은 G20이 가을에 중요한 문제들에 대한 합의를 도출하는 것이 더 어렵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말했다.
 
옐런 미국 재무장관은 인도네시아, 사우디아라비아, 남아프리카공화국, 호주, 싱가포르, 터키 등 국가들과 양자회담을 갖고 푸틴 대통령의 군자금을 차단하기 위해 러시아산 원유 가격상한제 지지를 호소했다고 밝혔다.
 
크리스탈리나 게오르기에바 IMF 총재는 15일 늦게 트위터를 통해 식량위기에 대응하여, IMF, 세계은행, 세계식량계획, 식량농업기구, 세계무역기구에게 취약계층을 지원하고, 무역을 촉진하며, 식량 생산을 늘리고, 기후 회복에 도움이 되는 농업에 투자해달라고 호소했다.
 
또한 16일 회원국들은 지속 가능한 금융, 암호화폐, 국제 과세에 대해 논의했다. 스리 물리야니 의장은 오는 2024년까지 전 세계 최저 법인세율을 15%로 설정하는 국제 조세규칙 변경에 대해 진전이 이뤄졌다고 밝혔다. [자카르타포스트/자카르타경제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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