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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비즈니스 중앙은행, 4월 급등한 인플레이션 억제 가능 경제∙일반 편집부 2022-05-11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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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 중앙은행(BI)은 지난 4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상한선에 근접하자 물가상승률을 목표 범위인 2~4% 이내로 유지할 것을 공언했다고 자카르타포스트가 10일 보도했다.
 
인도네시아 통계청은 4월 소비자물가지수가 전년 동기 대비 3.47% 상승했다고 9일 발표했다.
 
중앙은행 에르윈 하리요노(Erwin Haryono) 대변인은 9일 성명을 통해 물가 안정을 유지하는 데 일관성을 유지할 것이며 중앙 및 지역 차원 모두에서 정부와의 정책 협력을 강화해 인플레이션을 3%대, 플러스 1%포인트 이내로 유지할 것이라고 밝혔다.
 
중앙은행은 월별 발표에서 특히 수요 측면에서 인플레이션이 크게 증가하면 기준금리가 조정될 것이라고 자주 말해 왔다.
 
중앙은행은 4월의 물가 상승이 상대적으로 변동성이 컸던 식품 가격의 연간 5.48% 상승과 정부 관리 가격의 4.83% 상승에 의해 주도되었다고 말했다. 이 수치는 3월의 각각 3.25퍼센트와 3.06퍼센트보다 증가한 것이다.
 
세계적인 연료 가격 인상에 대응하여 보조금이 없는 쁘르따막스(Pertamax) 휘발유 가격 인상과 항공사들이 부과한 할증료 때문에 교통비가 인상되었고, 러시아 에너지 수출 제재로 공급 제약이 있는 가운데 글로벌 유가 급등에 맞춰 비보조금 액화석유가스(LPG) 가격도 인상됐다.
 
그러나 중앙은행 에르윈 대변인은 수요 견인 인플레이션을 보다 정확하게 반영하는 근원물가 상승률이 4월에는 2.6%로 전월의 2.37%에서 약간 증가했으나 여전히 통제 가능하다고 말했다.
 
민간은행인 쁘르따마은행의 수석 이코노미스트 조수아 빠데데(Josua Pardede)는 4월 물가 상승이 곧 있을 중앙은행의 통화정책 회의에서 중앙은행 금리 인상을 촉진할 것 같지 않다고 9일 자카르타포스트에 말했다.
 
이 수치는 많은 예상을 웃도는 것이지만 현재의 물가 상승은 지정학적 우려가 계속되는 가운데 원자재 가격 상승으로 인한 공급 측면의 영향이 대부분이라고 그는 말했다.
 
조수아는 또한 가계지출의 1분기 성장률이 여전히 평상시의 5%를 밑돌고 있어 소비자 수요가 아직 팬데믹 이전 수준을 회복하지 못하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어, 중앙은행이 기준금리를 인상할 가능성은 낮았다고 말했다.
 
그는 현재까지 인플레이션의 원인은 대부분 공급측면에서 오는 반면 중앙은행은 수요측 인플레이션을 기반으로 금리 조정을 결정한다고 덧붙였다. 다만 정부가 보조금이 있는 3kg짜리 LPG통 가격과 전기요금을 조만간 인상할 계획이어서 여건이 이대로 유지될지는 미지수라고 말했다.
 
국영 만디리은행 연구팀은 지난 4월 보고서에서 보조금을 받는 에너지 가격을 조정하면 중앙은행의 물가 상승폭을 초과하여, 올해 연간 물가상승률을 4.6%로 끌어올려 금리 인상을 유도할 수 있다며 비슷한 우려를 제기했다.
 
이 보고서는 정부통제가격 상승 가능성 외에도 최소한 다음 3가지 주요 인플레이션 요인, 즉 경제활동 재개, 생산자가 소비자에게 더 높은 투입 비용을 전가하는 것, 그리고 최근의 부가가치세 인상이 있다고 설명했다.
 
따라서 인플레이션율은 인도네시아 중앙은행의 목표치를 넘어설 가능성이 가장 높으며, 인도네시아 자산에 대한 투자 매력을 유지하기 위해 올해 하반기에 금리를 75bps 포인트 인상할 가능성이 높다고 이 보고서의 저자들은 말했다. [자카르타포스트/자카르타경제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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