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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비즈니스 무디스, 우크라이나 위기가 고조될 경우 인도네시아 기업의 1/3이 중대한 위험에 처해 경제∙일반 편집부 2022-04-26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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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카르타 수디르만 상업지구 (SCBD) 전경 (사진=자카르타경제신문)
 
무디스(Moody’s Investors Service)는 세계 경기 침체와 더 심각한 '유동성 압박'의 경우 아시아 태평양 지역(APAC) 기업의 1/4 이상과 인도네시아 기업 약 1/3이 위험에 노출될 것으로 예상했다고 자카르타포스트가 25일 보도했다 .
 
무디스는 22일 발표한 연구보고서에서 현재 시장 변동성 속에서 재 융자 위험 때문에 일부의 기업들이 심각한 신용 압박을 받고 있다고 말했다.
 
크리스 박(Chris Park) 무디스 부사장은 이러한 심각한 경기 하향 시나리오에서는 27% 이상의 기업, 특히 투기등급 기업과 재무구조가 불건전하거나 공급망 쇼크에 노출된 기업들이 취약하다고 말했다.
 
러시아-우크라이나 위기는 원자재 충격, 높은 인플레이션 및 금리가 2023년까지 세계 경제 성장률을 감소시킬 것이라고 예상하고 있다.
 
크리스 박 부사장은 휴전협상이 이뤄지더라도 최소한 내년까지는 러시아에 대한 제재가 유지될 것이라면서 이러한 부정적인 시나리오는 러시아와 유럽간의 에너지 무역 중단으로 야기될 가능성이 있어, 고조된 지정학적 위험 속에서 유럽의 경기 침체가 세계적인 경기 침체와 심각한 유동성 압박을 촉발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연구에 따르면 주택 건설업, 특히 중국 개발업체는 장기간의 유동성 압박 때문에 여전히 취약하고, 자동차, 농업, 소매 부문의 많은 기업들 역시 무디스의 하방 시나리오에 따라 중대한 위험에 직면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기초 원자재 공급업체는 공급 쇼크로부터 이익을 얻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인도네시아 기업들은 중국, 인도, 한국에 있는 기업들과 함께 호주, 뉴질랜드, 일본, 홍콩, 싱가포르와 비교했을 때 이들 시장에서 비투자 등급 기업의 비율이 더 높다는 점을 감안할 때 일반적으로 더 높은 위험에 처해 있는 것으로 보인다.
 
무디스에 따르면 낮은 등급의 회사들은 러시아-우크라이나 분쟁으로 인한 파급 영향에 더 민감하며, 인도네시아의 경우 약 1/3의 회사들이 모두 중대한 위험에 노출되는 것은 주로 이 기업들이 높은 재 융자 위험에 직면하기 때문이라고 경고하였다.
 
광업과 석유 및 가스 부문의 기초 원자재 생산자들은 일반적으로 공급 쇼크로부터 이익을 볼 것이다. 왜냐하면 원자재와 에너지 가격의 상승은 수익성과 현금 흐름을 개선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기 때문이다.
 
이 두 부문의 회사들 중 30%에서 35% 정도가 신용 향상, 특히 호주와 인도네시아에 있는 회사들에 혜택이 클 것으로 예상한다고 보도자료에서 언급했다.[자카르타포스트/자카르타경제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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