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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비즈니스 세계은행, 인도네시아의 성장률 전망치 5.1%로 하향조정 경제∙일반 편집부 2022-04-07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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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은행(WB)이 우크라이나 전쟁 등 글로벌 경제난에 따른 경제 충격에 대응해 인도네시아의 2022년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전망치를 5.2%에서 5.1%로 낮췄다.
 
자카르타포스트에 따르면, 세계은행은 5일 보고서에서 미국의 통화 긴축과 중국의 경기 침체가 아직 고르지 못한 세계적 대유행으로부터의 회복세를 위협하고 있다며, 최악의 경우 올해 인도네시아 경제가 4.6% 성장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이번 조정은 세계은행이 동아시아태평양(East Asia and Pacific, EAP) 개도국의 전체 GDP 성장률 전망치를 5%로 0.4%포인트 늦춰 여건이 악화되면 4%대 성장률로 더 떨어질 수 있다고 밝힌 것과 일치했다.
 
인도네시아 경제는 2020년에 2.07%의 기록적인 수출을 기록한 후 2021년에 3.69%의 성장률로 반등했다. 올해 정부는 더 강력한 경제 회복과 코로나-19를 완전히 예방하기 보다는 관리해야 할 질병으로 취급하는 정책을 바탕으로 GDP 성장률을 최대 5.5%까지 달성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그러나 우크라이나의 전쟁과 다른 세계 사건들은 인도네시아가 현재 부분적으로 치솟는 원자재 가격 때문에 심각한 인플레이션에 직면하고 있기 때문에 그 예상에 차질을 빚고 있다.
 
정부가 수년째 가격을 동결하고 있는 보조금이 지급되는 뻐르따리뜨(Pertalite) 휘발유와 액화석유가스(LPG) 3kg짜리 실린더는 국가 예산과 국영석유회사 뻐르따미나(Pertamina)의 부담을 낮추기 위해 단계적으로 인상할 예정이다.
 
주로 수입되는 밀, 설탕, 쇠고기, 콩의 국제가격 상승이 국내 식품가격의 급등을 이끌었고, 정부가 저소득층을 위한 대량 식용유의 가격 상한선을 유지하면서 제품에 대한 가격 통제를 포기한 후 포장 식용유의 가격도 급등했다.
 
세계은행 동아시아와 태평양담당 수석 이코노미스트인 아디땨 맛뚜(Aaditya Mattoo)는 5일 가상브리핑에서 여러 나라에서 시행되고 있는 이러한 가격 통제는 불필요하게 국가 예산에 영향을 준다면서, 이러한 정책 대신 가난한 가정에 직접 현금 보조와 같은 제도를 도입해야 하며, 이런 정책이 전형적으로 비용 효율이 더 높고 부정적인 외부 효과가 더 적다고 주장했다.
 
그는 국가가 가격 결정의 결과로부터 소비자들을 보호하기로 선택할수록 근본적인 재정 원칙으로 전환하는 것은 더욱 어려워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또한 많은 가구들의 소득이 팬데믹 이전 수준을 밑돌고 있기 때문에 각국은 사회적 원조와 정부 지원 프로그램을 너무 빨리 중지하지 말 것을 촉구했다.
 
그는 인도네시아가 보조금을 지급하는 현재의 정책이 원자재 가격을 왜곡함으로써 재생 가능한 에너지자원의 개발을 제한할 수 있기 때문에 보조금제도를 재고할 것을 제안했다.
 
세계은행은 인도네시아가 주요 국제 원자재 수출국이었기 때문에 전반적으로 현재 경제 상황에 상당히 탄력적이었다고 언급했다. [자카르타포스트/자카르타경제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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