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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비즈니스 러시아-우크라이나 분쟁, 인도네시아 밀 공급에 영향 경제∙일반 편집부 2022-03-08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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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 (출처= https://namu.wiki)
 
싱크탱크 전략국제문제연구소(CSIS)는 러시아와 우크라이나가 인도네시아의 주요 수출입 교역 상대국은 아니지만 동남아시아 국가가 우크라이나산 밀 수입 의존도가 높다는 점에서 러시아-우크라이나 갈등으로 인도네시아 밀 공급에도 어려움을 겪을 수 있다고 분석했다고 자카르타글로브가 2일 보도했다.
 
CSIS 경제부문 연구원 레스타리 바라니(Lestary J. Barany)는 2일 가상 콘퍼런스에서 인도네시아의 우크라이나 수입품 중 약 75%가 밀이 포함된 곡물이며, 이어 철과 철강이 23%로 뒤를 이었고 다른 원자재들은 2%뿐이라고 말했다.
 
밀은 면, 밀가루, 빵 생산자의 주요 재료이다.
 
레스타리는 우크라이나는 인도네시아의 최고의 밀 공급국이며, 우크라이나 밀 곡물창고 대부분은 러시아군이 배치된 곳과 가까운 동부 지역에 위치하고 있어, 공급 측면의 위협은 점점 더 커지고 있다고 덧붙였다.
 
인도네시아 밀가루 생산자 협회(Aptindo)는 2021년 국내 밀가루 소비가 4.6% 증가했으며, 이러한 소비 증가가 경제 회복과 밀가루를 기반으로 하는 요리 사업이나 빵집의 성장에 기인한다고 분석했다.
 
유엔 콤트레이드(UN Comtrade) 자료에 따르면 2020년 인도네시아의 우크라이나 수입액은 9억6,306만 달러이고, 같은 해 인도네시아가 러시아로부터 수입한 금액은 총 9억5,789만 달러였다. 우크라이나와 러시아는 인도네시아의 주요 수입원 순위에서 각각 19위와 21위에 올라있다.
 
또한 2020년 인도네시아의 러시아 수출액은 9억 7,382만 달러로 인도네시아가 우크라이나에 수출했던 2억 2,392만 달러보다 훨씬 많은 액수이다. 인도네시아 수출시장에서 러시아와 우크라이나는 각각 29위와 41위를 차지했다.
 
통계청 자료에 따르면 우크라이나는 2020년 인도네시아의 최대 밀 및 메슬린 공급국이며, 우크라이나는 인도네시아에 296만 톤의 밀과 메슬린을 공급했다. 아르헨티나가 약 263만 톤으로 그 뒤를 이었고, 호주로부터 약 83만 836톤을 수입했다.
 
그러나 2021년 인도네시아의 밀 수입량은 대부분 호주산이다. 매체 콘탄(Kontan)이 보도한 인도네시아 밀가루생산자협회 자료에 따르면 인도네시아는 2021년 한 해 동안 호주로부터 밀 469만 톤을 사들인 것으로 나타났으며, 같은 기간 우크라이나산 밀 수입량은 307만 톤이다. [자카르타글로브/자카르타경제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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