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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비즈니스 인도네시아 노동자들, 코로나19로 저임금 서비스업종으로 내몰려 경제∙일반 편집부 2022-03-07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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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카르타 식당(사진=자카르타경제신문)
 
지난 몇 년 동안 인도네시아 노동자들은 코로나 대유행으로 인한 경기 침체로 공장들이 직원들을 해고하면서 서비스업 일자리로 눈을 돌렸다.
 
그러나 최근 자료에 따르면 고학력 인적 자원이 부족해 상대적으로 임금이 낮은 전통적인 부문에 노동자가 집중되고 있다고 자카르타포스트가 5일 보도했다.
 
인도네시아 통계청(BPS)의 최신 자료에 따르면 도소매, 무역, 숙박 및 음식 서비스업, 운송 및 창고업 등 전통적인 부문은 2021년 8월 인도네시아 노동력의 대부분을 고용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에 비해 선진국에서는 보건, 교육, 금융, 비즈니스 서비스 및 IT와 같은 산업에 더 많은 고용이 이루어지고 있다.
 
국영 만디리은행 이코노미스트 파이살 라흐만(Faisal Rachman)은 지난 2월25일 특히 공공 이동수단과 관련된 서비스 부문이 대유행으로 인해 상당히 심각한 타격을 입었으나 이동 규제가 완화되면 이 분야들은 더 빨리 반등할 수 있을 것이지만 이에 비해 제조업은 가속화하는 데 시간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2,570만 명 이상의 근로자들이 도소매업에서 일하며, 이는 전체 서비스 인력의 거의 40%를 차지하고 있으며, 숙박 및 음식업 종사자가 전체의 14.2%를 차지해 이 부문은 두 번째로 많은 고용이 이루어지고 있다.
 
이들 주요 서비스업 종사자 대부분은 직업교육이나 대학교육 미만이다. 예를 들어 숙박 및 음식 서비스 분야에서는 근로자의 37.7%가 고등학교 교육을 받았고 34.1%가 초등학교 교육을 받았다.
 
코로나-19 대유행으로 인해 생산이 중단되면서 제조업자들은 노동자를 해고해야 했고, 노동자들은 농업과 서비스 분야로 내몰렸다. 세계가 코로나 대유행으로부터 회복되고 있는 지금 원자재의 가격 상승과 물류 차질은 여전히 제조업자들에게 압박이 되고 있다.
 
서비스업 부가가치가 국내총생산(GDP)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2020년 45%에 육박해 2019년 44.65%에서 소폭 확대된 것으로 세계은행 자료에 나타났다.
 
그러나 통계청 자료에 따르면 서비스 분야 평균 임금은 농업과 산업을 포함한 전체 수치를 밑돌았다. 도소매, 무역의 임금은 2021년 8월 월평균 230만 루피아로 전체 평균 임금보다 15.9퍼센트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정보통신업의 월평균 임금은 413만 루피아로 서비스업 중 가장 높은 수준으로 전체 수치보다 50.96% 높은 수준으로 나타났다.
 
정보통신, 금융·보험, 부동산 등 현대 서비스업 종사자 대부분이 고졸 이상 학력을 보유하고 있었으며, 금융·보험업 종사자의 절반 이상이 최소 전문직업교육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숙련된 인력이 많은 모든 부문이 높은 연봉을 제공하는 것은 아니며, 교육계 일반 근로자가 월 163만 루피아로 가장 낮았고 대부분의 교육 종사자들은 대학 학위를 가지고 있었다.
 
그러나 급여가 높은 현대 서비스업은 전체 서비스 인력의 4.56%에 불과한 300만 명 미만이었다.
 
뻐르마따 은행의 수석 이코노미스트인 조수아 빠데데(Josua Pardede)는 정보통신이 단기적으로 경제 성장의 주요 동력 중 하나가 될 것으로 예상되지만 너무 빨리 서비스업으로 전환하면 인도네시아가 2045년까지 고소득 경제국이 되기 더 어려워질 수 있다고 말했다.
 
조수아는 3일 서비스 부문이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지만 노동집약도가 낮고 경상수지 적자에 기여도가 적기 때문에 정부는 해결책을 찾아야 한다고 말했다.[자카르타포스트/자카르타경제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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