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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비즈니스 인니 국내 전력 공급부족 우려로 1월 석탄 수출 금지 에너지∙자원 편집부 2022-01-05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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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대 발전용 석탄 수출국인 인도네시아는 1일 국내 전력 공급을 보호하기 위해 1월 중 연료 수출을 금지했다고 2일 자카르타포스트가 보도했다.
 
에너지광물자원부는 성명을 통해 전기에 대한 수요 증가로 전력 공급이 중단될 위험이 있다고 밝혔다.
 
인도네시아는 석탄의 대부분을 수출하지만 국내 발전소에 공급할 최소량을 확보해야 한다.
 
이러한 결정은 전력 수요 급증에 대한 배경에서 나온 것인데 전 세계의 코로나 팬데믹 이후의 경제 성장으로 친환경 에너지로 충족시킬 수 없는 전력 수요에 대비해야 하기 때문이다.
 
국제에너지기구는 지난달 세계 최대 온실가스 배출원인 석탄 수요가 2021년 최고치를 기록했고 2022년까지 지속될 것이라고 밝혀 지난해 COP26 기후변화회의에서 발표한 이산화탄소 배출량 감축 계획을 위협하고 있다.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해 1월 인도네시아는 거의 3천만 톤의 석탄을 수출했다.
 
이번 수출 금지는 광산업체들이 광산의 생산 계획의 25%를 전세계 기준가격의 절반도 안 되는 미터톤 당 70달러에 미치지 못하는 판매가격으로 공급해야 하는 소위 국내 시장의 공급 기준가(Domestic Market Obligation, DMO)를 충족시키지 못하자 내려진 것이다.
 
리드완 자말루딘(Ridwan Jamaludin) 에너지광물자원부 고위관리는 1일 성명을 통해 20개 발전소의 총 10.9기가와트의 전력을 안정적으로 공급하기위한 조치이며, 1월 5일 이후 이 정책을 재평가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DMO 준수에 불복종하는 기업들의 투자 풍토와 국가 경제 교란행위를 방치할 수 없다고 말했다.
 
인도네시아는 2023년부터 새로운 석탄 화력발전소 건설을 중단하고 2060년까지 탄소중립을 하겠다고 약속했다.
 
그러나 환경 운동가들의 항의에도 불구하고, 자바 섬의 수랄라야(Suralaya) 석탄 발전소 건설은 여전히 진행 중이다. 이 거대한 발전소는 동남아시아에서 가장 큰 발전소이며 연간 약 1,400만 가구에 전력을 공급할 수 있다. [자카르타포스트/자카르타경제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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