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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비즈니스 세계은행, 2022년 국내총생산 성장률 5.2% 상향 전망, 그러나 리스크도 산재 경제∙일반 편집부 2021-12-22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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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카르타 시내 (사진=자카르타경제신문)
 
세계은행(WB)은 예방접종 진행이 지속되면서 내년 인도네시아 경제성장률이 팬데믹 이전 수준으로 회복될 수있지만 하방리스크(downside risks)가 전망을 흐리게 할 수 있다고 예상했다.
 
16일 자카르타포스트 보도에 따르면, 세계은행은 12월 국가별 보고서에서 2022년 인도네시아의 국내총생산(GDP) 성장율이 지난 6월에 예측했던 5%에서 5.2%로 향상될 것이라고 예측했다.
 
이 예측은 지방 주민의 70%가 예방접종을 할 것이고, 또 다른 파괴적인 전염병 파동을 겪지 않을 것이라는 가정과 세계 무역과 원자재 가격의 상승이 완화됨에 따라 재정 및 통화 정책이 수용력을 유지할 것이라는 가정 하에서다.
 
인도네시아와 동티모르지역 수석 이코노미스트인 하비브 랍(Habib Rab)은 16일 온라인 행사에서 이러한 가정 하에서 억눌린 수요가 풀리고 민간 소비와 접촉이 많은 부문이 더 강하게 반등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인도네시아 경제가 20년 만에 처음으로 침체기에 빠졌던 대유행에서 거의 2년 만에 다시 회복될 것으로 예측된다.
 
세계은행은 지난 7월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자가 하루 5만 명 이상 발생하면서 올해 국가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4.4%에서 3.7%로 하향 조정했다.
 
이동제한 등 정부 대응책으로 7~9월 경제성장률은 전년 동기 대비 3.51%로 전 분기 7.07%보다 대폭 낮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역사적으로 인도네시아의 주요 성장 동력이었던 민간소비가 2022년에는 올해 전망치 3.7%에서 5.2% 성장할 것으로 전망되고, 총고정자본 형성도 올해 예상했던 4%보다 높은 5.5%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였다.
 
그러나 정부가 예산 적자를 줄이기 위해 코로나-19 경기부양 지출을 단계적으로 축소함에 따라 2022년 정부 소비는 올해 전망치인 3.1%보다 낮은 2.9%에 그칠 것으로 예상된다.
 
수출과 수입 증가율도 올해 전망치 9.1%와 9%에서 내년에는 각각 7.9%, 8%로 둔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대유행 기간 동안 순수출 증가는 다른 수입 요소의 축소에 따른 것이다.
 
다만 예방접종 진행이 예상보다 더디게 진행되거나 신종 바이러스가 확산되어 글로벌 성장이 약화되면 2022년 인도네시아 경제성장률은 3.3%로 둔화될 수 있다고 세계은행은 지적했다.
 
세계은행은 12월호 인도네시아 경제전망(Indonesia Economic Prospects, IEP)에서 전망에 대한 리스크가 심각하게 하방 쪽으로 치우쳐 있다고 밝혔다.
 
인도네시아도 오미크론 변종 코로나바이러스의 첫 감염자를 발견했다고 지난 15일 부디 구나디 사디킨(Budi Gunadi Sadikin) 보건부 장관이 밝혔다.
 
데이터세상(Our World in Data, OWID)에 따르면 지난 14일(화) 현재 주민의 37.82%가 코로나-19 예방접종을 완료했다.
 
그러나 세계은행은 국가 예방접종률이 인구밀집지역과 경제중심지에 우선하였기 때문에 부분적으로 큰 지역 간 차이가 있다고 말했는데, 이는 전염병 위험을 초래할 수 있다고 언급했다.
 
스리 물리야니 인드라와띠 재무장관은 최근 몇 주간 확진자 발생건수가 낮았음에도 불구하고 정부는 대유행 대처에 안주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자카르타포스트/자카르타경제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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