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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비즈니스 오미크론 출현으로 경기 회복 지연 가능 경제∙일반 편집부 2021-12-21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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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에서 오미크론 변종 코로나바이러스 사례가 보고된 후, 정부는 필요하다면 억제 조치를 다시 강화할 준비가 되어 있다고 밝혔는데, 이는 국가의 경제 회복을 늦추기는 하겠지만 멈추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고 19일 자카르타포스트가 보도했다. 
 
지난주 조정 장관들은 코로나-19 사례가 의료 시스템을 압도할 경우 이동 제한(PPKM)을 강화할 것이며 이는 경제 활동에 연쇄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말했다.
 
루훗 빤짜이딴 해양투자조정 장관은 오미크론 변종의 확산이 2022년 경제 회복의 관건이 될 것이며 만일 오미크론 감염자가 상당히 많이 입원하고 현재의 백신이 효력을 잃게 된다면 경제회복은 예상보다 더디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새로운 연구에 따르면 코로나-19 백신은 오미크론 변종에 대한 예방효과가 현저히 낮은 것으로 보이지만 3차 접종(booster dose)이 예방효과가 큰 것으로 나타났다.
 
경제학자들은 일반적으로 오미크론이 인도네시아에 미치는 경제적 영향은 이전의 두 파동만큼 나쁘지 않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그러나 의료 전문가들이 새로운 변종에 대해 잘 연구하여 다른 나라가 향후 몇 달 동안 어떻게 대응하느냐에 따라 국내에서 PPKM이 강화된다면 소비자 지출은 감소할 것이며 경제상황이 악화될 수 있다고 말했다.
 
만디리은행의 룰리 아리아 위스누브로또(Rully Arya Wisnubroto) 수석 금융시장 분석가는 인도네시아가 대유행 외에도 글로벌 인플레이션 급등, 해외 금리 인상, 중국 경제성장 둔화 등 다른 거시경제 위험에 직면해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17일 자카르타포스트와의 인터뷰에서 불확실성은 여전히 높지만 경제성장이 지속될 가능성은 여전히 높다고 말했다. 참고로 만디리은행은 내년 인도네시아의 GDP가 5~5.5% 성장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정부는 지난 7월부터 각 시·군별로 지역 위험수준에 따라 4단계 PPKM 시스템을 시행하고 있는데, 4단계가 가장 엄격하다. 이러한 위험수준은 양성률, 병원 침대 점유율, 새로운 감염사례, 사망자 수치 및 예방 접종률을 기준으로 설정된다.
 
정부는 1차 오미크론 사례가 발견되기 전에도 크리스마스·설 연휴 기간 중 감염사례의 급증세를 막기 위해 12월 말과 1월 초에 전국적으로 한시적으로 PPKM을 강화하겠다는 계획을 밝힌 바 있다.
 
첫 사례가 발표되기 전날인 12월 15일 아이르랑가 하르따르또(Airlangga Hartarto) 경제 조정 장관은 상황을 지켜보며 2022년 3월까지 예방접종율 80%에 도달하기 위해 접종 속도를 높이는 데 주력할 것이며, 이러한 접종확대가 인도네시아를 변종으로부터 상대적으로 보호할 것이라고 밝혔다.
 
보건부 자료에 따르면 인도네시아 국민의 72%가 1차 백신을 접종했으며 51%는 2차 백신을 접종했다.부디 구나디 사디낀(Budi Gunadi Sadikin) 보건부 장관은 16일 정부가 백신추가접종 프로그램을 확대하여 게놈 염기서열을 두 배로 늘릴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교통부는 국내와 국제 교통수단과 입국장소 등 모든 교통수단의 보건수칙을 준수하고 있는지 면밀히 감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인도네시아는 2022년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목표를 팬데믹 이전 수준인 5.5%로 복귀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는 올해 예상치 4.5%와 코로나바이러스의 첫 번째 유행이 일어났던 작년의 2.07%와 비교된다.
 
국내총생산(GDP)은 올해 3분기에 3.51% 증가해 델타변이의 2차 물결에 따라 규제가 강화되면서 정부의 당초 전망치인 4.5%는 지나치게 낙관적이었다.
 
쁘르마따 은행의 수석 이코노미스트인 조수아 빠데데(Josua Pardede)는 오미크론이 4분기 GDP 성장에 매우 제한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하며 정부가 이미 연말연시에 계획했던 것 이상으로 PPKM을 강화할 가능성은 낮다고 주장했다.
 
조수아는 올해 4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투자와 소비지출에 힘입어 4.75~5.25% 사이에서 결정되고 공장 활동이 재개되면서 수입 증가에 따라 무역흑자가 줄어들고, 글로벌 원자재가격이 정상화되면서 수출이 감소할 것으로 전망했다.
 
비마 유디스띠라(Bhima Yudhistira) 경제법률센터(Center of Economics and Law Studies, CELIOS) 소장은 인도네시아가 부분적으로는 기저효과와 수출 호조 덕분에 올해 4분기에 4.5%의 경제성장을 달성할 것으로 전망했다. [자카르타포스트/자카르타경제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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