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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비즈니스 인도네시아, 가상화폐거래 규제 강화 금융∙증시 편집부 2021-12-09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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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이미지(pngtree.com)
 
인도네시아에서 가상화폐의 인기가 높아지면서 당국이 디지털 자산을 더 엄격하게 통제하기 시작했지만 전문가들은 이러한 움직임이 투자자들의 열기를 줄이지 못하고 가상화폐가 인도네시아에서 장래에 전망 좋은 투자처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페리 와르지요 중앙은행(BI) 총재는 올 들어 인도네시아에서 가상화폐를 법정화폐로 인정하지 않는 등 가상화폐를 결제용으로 사용하는 것을 금지하고 있다고 여러 차례 밝힌 바 있다. 이 법은 가상화폐를 매매할 수 있는 자산으로만 허용하고 있다고 7일자 자카르타포스트가 보도했다.
 
인도네시아 이슬람 최고의결기관인 울레마협의회(Indonesian Ulema Council, 이하 MUI)도 지난 11월 12일 비슷한 입장을 발표했지만 통화수단으로서 가상화폐 거래를 도박에 비유하며 하람(Haram)으로 간주해 사용과 거래를 금지했다.
 
가루다 선물회사의 이브라힘 이사는 “가상화폐에 대한 관심이 커지면서 중앙은행(BI)과 MUI는 마치 가상화폐가 루피아를 이길 것처럼 더욱 불안해졌다. 마치 모든 자금이 암호화폐로 흘러 들어갈 것처럼 은행을 혼란에 빠뜨릴 수 있다는 우려로 이어졌다”고 말했다.
 
그는 감독당국이 아직 디지털 자산을 수용하지 않았기 때문에 중앙은행과MUI의 입장은 가상화폐 트렌드가 둔화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상반기 중앙은행 금융안정성 조사 결과 2021년 6월 암호화폐 투자자는 650만여 명으로 주식투자자(240여만 명)를 앞질렀다.
 
이 연구는 가격 변동성, 신용 붕괴, 대출 채무 불이행 등 가상화폐와 관련된 여러 위험들을 강조했으나, 일부 인도네시아인들이 가상화폐 포지션을 구입하기 위해 대출을 받고 있다.
 
지난 2월 중앙은행은 가상화폐 관련 우려를 해소하는 것과 블록체인 기술을 수용하는 것 사이의 절충안으로 중앙은행 디지털화폐(Central Bank Digital Currency, CBDC)를 개발하고 있다고 발표했다.
 
유도 아궁(Yudha Agung) 중앙은행 부총재는 지난 11월 의원들에게 중앙은행 디지털화폐가 가상화폐와 싸우기 위한 중앙은행의 시도라며 국민들이 중앙은행이 발행하는 디지털 화폐를 더 신뢰하게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센트랄 캐피탈 선물(Central Capital Futures) 와유 뜨리 락소노(Wahyu Tri Laksono) 애널리스트는 “투자자들은 자유롭게 자금을 운용할 수 있으며 정부는 이를 억제할 수 없다”며 정부가 가상화폐 거래를 통제하기 위해 할 수 있는 일이 상대적으로 적었기 때문에 디지털 자산을 통제하려는 당국의 노력에 투자자들이 크게 동요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가상화폐 거래소 플랫폼 토코크립토(Tokocrypto)는 암호화폐 거래액이 2019년과 2020년 하루 평균 200만 달러에서 올해 4분기 하루 평균 1억 달러 안팎으로 급증했다고 콤파스가 보도했다.
 
투자자 증가와 함께 토코크립토의 토코 토큰(Toko Token, TKO), 인도닥스 토큰노미(Indodax-Tokenomy)의 태드폴(Tadpole, TAD), 집멕스(Zipmex)의 ZMT 와 테크놀로지의 보트코인(Technology Indonesia’s botXcoin,BOTX) 등 국산 가상화폐가 시장에 진입했다.
 
시나르 마스 금융지주(inar Mas Financial Group)가 지원하는 투자앱 나노베스트(Nanovest)가 최근 나노바이트(Nanobyte, NBT) 코인을 출시했고, 자생 인도네시아 디지털협동조합(Indonesia Digital Cooperatives, IDM) 가상코인이 지난 10월 말 싱가포르 가상화폐 거래소에 첫 선을 보였다. 제리 삼부아가(Jerry Sambuaga) 무역부 차관은 IDM을 공개적으로 홍보했다.
  
무역부 상품선물거래규제국(Commodity Futures Trading Regulatory Agency, Bappebti)은 지난 4월 연말까지 국내 가상화폐 거래소를 가동하여 가상화폐 거래를 한 단계 더 진전시키겠다고 밝힌 바 있다. 이 거래규제국은 현재 거래소의 위원과 이사로 활동할 후보자를 심사하고 있다.
 
거래소 유치를 신청하는 민간기업으로는 인도네시아 상품 및 파생상품거래소(The Indonesia Commodity and Derivatives Exchange (ICDX)와 인도네시아 결제원(PT Indonesia Clearing House, HCI)이 있지만 규제 당국은 전문 국영기업 설립도 검토하고 있다.
 
가루다 선물의 이브라힘(Ibrahim)이사는 가상화폐 거래소가 인도네시아에서 가상화폐 거래를 포용할 수 있는 길을 열어줄 것이라고 말했다.
 
이 거래소를 통하여 정부는 가상화폐 거래에서 더 많은 세금과 비과세 수익을 거둘 수 있게 할 것이며, 또한 투자자들은 연간 세금 신고서(SPT)에 이익을 신고할 수 있을 것이다.
 
이브라힘은 올해 가상화폐에 대한 소동이 많았던 것은 사실이지만 가상화폐 거래소가 출범하면 정착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라몬 루뗀(Lamon Rutten) ICDX 사장은 지난 10월 자카르타포스트와의 인터뷰에서 국내 가상화폐 거래소가 현물가격보다 가격이 훨씬 안정적일 가상화폐 선물 거래를 허용해 위험 부담을 싫어하는 투자자들을 끌어들일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가상화폐 거래소는 기관투자자가 규제대상 기관을 통해서만 투자를 할 수 있기 때문에 자산을 포트폴리오에 포함시킬 수도 있다.
 
라몬은 투자자들이 현재 증권거래소에 주식투자에 익숙해진 것처럼 가상화폐 거래소를 통하여 가상화폐 거래가 정상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자카르타포스트/자카르타경제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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