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가 급등, 주가 폭락 > 경제∙비즈니스

본문 바로가기

팝업레이어 알림

팝업레이어 알림이 없습니다.
사이트 내 전체검색

경제∙비즈니스 유가 급등, 주가 폭락 금융∙증시 편집부 2021-10-06 목록

본문

 
석유수출국기구(OPEC+)가 더 이상 생산량을 늘리지 않겠다는 방침을 고수하면서 월요일 유가가 급등했고 미국과 유럽 증시는 인플레이션과 금리 인상에 대한 우려 속에 폭락했다.
 
OPEC+로 알려진 주요 동맹국들이 최근의 가격 급등에도 불구하고 다음 달에 계획한 중간 수준의 증산을 고수하기로 결정함에도 불구하고 미국의 유가는 2014년 11월 이후 최고 수준으로 치솟았다.
 
한편 주요 국제유가인 브렌트유 가격은 배럴당 82달러 이상으로 급등한 뒤 배럴당 81.26달러로 마감했다.
 
11월에 예상되는 하루 40만 배럴을 추가생산 하기로 한 OPEC+의 결정은 시장 반발을 촉발시켰고, 트레이더들은 이제 더 조심스러운 입장과 가격 결정에 망설이고 있다고 라이스타드 에너지(Rystad Energy) 석유부장인 비요나르 똔하우겐(Bjornar Tonhaugen)이 말했다.
 
일부 경제학자들은 이미 공급망의 장애로 유가가 배럴 당 80달러가 지속되면서 세계 경제의 회복을 저해할 수 있다고 우려하고 있다.
 
똔하우겐은 "생산국들 즉 OPEC+는 가격이 너무 부풀어 오르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세계는 코로나 팬데믹 이후 경제 성장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말했다.
 
석유수출국기구(OPEC)+ 발표 이후 유가가 계속 오르면서 유럽 증시의 상승분을 반납했고 미국 증시도 하락했다.
 
분석가들은 통화정책 긴축에 대한 기대감 속에서 국채 수익률 상승을 주가 상승의 걸림돌로 지적했다.
 
기술력이 풍부한 나스닥은 아마존과 애플과 같은 블루칩들이 약 2퍼센트 혹은 그 이상 하락하면서 2.1퍼센트 하락했다.
 
페이스북은 내부고발자인 프랑시스 호겐(Frances Haugen)이 TV 뉴스쇼인 60분(60 Minutes)에 출연하여 안전보다 이익을 선택했다고 거듭 말한 후 거의 5% 하락하였다.
 
아시아에서는 주가가 대부분 올랐지만 홍콩은 주식 거래를 중단한 거대 부동산 기업인 차이나 에버그란데(헝다그룹)에 대한 우려로 하락했다.
 
3천억 달러 이상의 채무를 보유하고 있는 에버그란데의 위기는 최근 몇 주 동안 더 넓은 중국 경제까지 확산될 수 있다는 우려로 시장을 위축시켰다.
 
헝다그룹은 성명을 통해 자사 주식의 거래 중단을 주요 거래에 대한 내부 정보를 담은 회사 발표의 공개를 연기한다고 말했다.
 
이 소식은 홉슨개발 홀딩스(Hopson Development Holdings)가 자사 부동산서비스 계열사의 지분 51퍼센트를 매입할 계획이라고 보도된 가운데 나왔다.
 
그러나 투자자들은 에버그란데가 채권 채무를 상환하지 못해 채무 불이행으로 몰릴 것을 우려하고 있다.
 
이미 중국의 기술 회사들과 카지노를 포함한 다양한 산업에 대한 탄압 우려로 압박을 받고 있는 홍콩 주식들은 2퍼센트 이상 하락했다.
 
도쿄는 1.1퍼센트 하락하여 6거래일 연속 하락하였고 대만 증시 역시 마이너스를 기록했다. [자카르타포스트/자카르타 경제신문]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Copyright © PT. Inko Sinar Media.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