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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비즈니스 코로나 대유행이 제약산업 발전에 미친 영향은 미미 무역∙투자 편집부 2021-07-01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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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가 최근 들어 기록적인 신규 코로나19 감염자 수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일부 국내 제약회사들은 올해 호황을 누리고 있지만, 모든 회사들이 수익을 내는 것은 아니다.
 
동남아 최대 상장 제약사인 칼베 파르마(PT Kalbe Farma)는 면역력을 높이려는 소비자들의 요구에 따라 비타민과 건강 보조제 판매가 연 10~20% 증가하고 있다.
 
이 제품들이 전체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3~5%에 불과하지만, 현재까지 의약품 판매는 4~5% 성장하여 전체 매출에서 15~20%의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칼베 파르마는 소비자들이 최근 코로나 바이러스와 무관한 치료를 위해 병원방문이 증가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또한 칼베 파르마는 코로나19 치료제, 의약품, 보건 서비스 분야로 사업을 확장했으며, 이들 사업은 현재 전체 매출의 6-7%를 차지하며 올해 상당한 성장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칼베 파르마의 재무 및 회계 담당 이사인 베르나두스 카르민 위나따(Bernadus Karmin Winata)는 6월 17일 자카르타 포스트와의 인터뷰에서 올해 1분기 매출 성장률 목표를 보수적으로 잡아도 당초 전망치를 넘어설 것이라고 밝혔다.
 
올해 칼베 파르마의 매출 성장율은 당초 예상치 5~6%이었으나 현재 상태로는 7~9%로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베르나두스 이사는 한국의 제넥신과 협력하여 개발한 자사의 코로나19 백신이 4/4분기까지 긴급 사용 허가(EUA)를 받으면 올해 수익이 더욱 빠르게 증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띠르또 구스나디(Tirto Kusnadi) 제약협회 회장은 대부분의 다른 제약회사는 올해 판매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면서 베르나두스의 낙관론에 공감하지 않는다고 지난 금요일 자카르타 포스트에 언급하였다.
 
경기가 위축되었음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제약산업이 성장하고 있다고 말하는 사람들이 있다. 자료를 요청하면, 그 사람들은 그런 자료를 제공할 수 없다며 추측만 하는 것일 수도 있고 멋져 보이고 싶어할 수도 있다고 띠르또 회장은 덧붙여 말했다.
 
띠르또 회장은 국내 의약품 판매는 여전히 당뇨와 심장, 간, 신장 질환을 치료하기 위한 의약품에 크게 의존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그러나 소비자들은 코로나바이러스 감염 우려로 병원 방문을 꺼려하면서 이 약들에 대한 수요는 급감했고 비타민과 건강보조제 판매가 급증하고 있지만, 이 제품들이 대부분의 제약회사들의 매출에 적은 기여를 했을 뿐이며 의약품 판매 감소를 보상하기에는 충분하지 않다는 것을 인정했다.
 
몇몇 의약품들이 코로나바이러스 관련 시장에 진출했지만, 이 부문의 매출은 전체 매출의 일부에 불과했고, 신제품 등록에는 길고 번거로운 과정이 수반되었다.
 
민간 제약회사들은 종종 렘데시비르와 항레트로바이러스와 같은 COVID-19 치료제에 대해 정부의 우선적인 지원을 받고 있는 국영제약사(State-Owned Onterprises, SOEs)와 직접적인 경쟁의 기회를 갖지 못하고 있어, 대유행 기간 동안 민간 제약사들이 매출 성장을 보지 못하는 많은 이유들 중 하나이라고 띠르또 회장은 말했다.
 
자본시장 옵저버인 레자 프리얌바다(Reza Priyambada)는 이 전염병이 제약 산업에 부를 가져다주었지만 모든 회사가 같은 몫을 받은 것은 아니라고 말했다. 그는 정부가 코로나19 약물 치료제에 대한 정책의 대부분을 국영제약사에 우선시하고 있었기 때문에 국영기업이 주로 전염병 기간 동안 가장 많은 이득을 볼 수 있다는 띠르또의 말에 동의했다.
 
상장된 SOE의 재무제표에 따르면 2021년 1분기 인도 파르마(PT Indofarma)의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50% 이상 급증한 3,730억 Rp를 기록했으나, 다른 국영회사인 키미아 파르마(PT Kimia Farma)는 같은 기간 순매출이 5% 감소한 2조3천억 루히아를 기록했다.
 
레자 자본시장 옵저버는 칼베파르마가 1분기 국내 순매출에서 4.36% 증가한 5조7,500억 루피아를 기록하면서 같은 기간 0.27% 증가에 그친 템포 스캔 퍼시픽(Tempo Scan Pacific)같은 다른 일반상장기업을 제쳤다고 지적했다.
 
그는 금요일 포스트와 인터뷰에서 칼베 파르마의 성공은 칼베 파르마의 매출의 77퍼센트 이상이 건강관리 서비스와 영양제와 같은 처방전 없이 살 수 있는 다양한 제품들이었기 때문일 수 있면서 왜 다른 민간 의약품들이 판매가 침체되거나 감소하는지를 설명해 줄 수 있다고 말했다.
 
인도 파르마, 키미아 파르마, 파프로스(PT Phapros)를 소유한 국영 제약회사 바이오 파르마(PT Bio Farma)는 포스트의 요청에 즉각 응하지 않았으나, 바이오 파르마 사장인 어니스트이 바사이어(Honesti Basyir)는 제약회사들, 특히 SOE들이 대유행 기간 동안 이익의 증가를 볼 것이 확실하다는 생각에 대해 이전부터 이의를 제기해 왔으며 2020년 10월 5일 의회에서 의원들에게 전혀 사실이 아니라고 말했다.
 
그는 당시 인도네시아 의약품들이 높은 국제 수요에도 불구하고 90%의 원자재가 해외에서 공급되고 있어 수입 의존도가 높아 어려움을 겪고 있다면서 이러한 어려움이 인도네시아 제약사들의 자산과 수익에 상당한 영향을 끼쳤다고 말했다. (자카르타 포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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