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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비즈니스 대중교통 감염 우려로 4월 중고차 구매 증가 유통∙물류 편집부 2020-07-10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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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 금융감독청(OJK)이 발표한 4월 금융통계에 따르면, 중고 자동차용 대출 잔액은 전년 동월 대비 1.6% 증가, 중고 오토바이는 14.6% 증가했다. 
 
코로나19 영향으로 정체하고 있는 신차 시장에 비해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코로나19 감염 위험으로 대중교통 이용을 삼가함에 따라 중고 자가용으로 구입하는 사람이 늘었기 때문이다. 그러나 경기 불안으로 대출을 꺼리는 금융기관이 많아져 5월 이후 중고차 시장에도 코로나19 영향이 나타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4월 중고 자동차 대출 잔액은 58조 6,900억 루피아, 중고 오토바이는 23조 2,400억 루피아였다. 한편 신차 대출, 자동차가 1.8% 감소한 131조 1,500억 루피아, 오토바이가 1.8% 증가한 80조 5,200억 루피아였다. 시장 규모는 신차가 몇 배 크지만 성장률은 모두 중고차를 웃돌았다. 
 
현지 언론 비즈니스 인도네시아 7일자 보도에 따르면 인도네시아 금융회사협회(APPI)의 스완디 회장은 “대중교통의 이용으로 인한 감염을 우려하여 자가용을 찾는 사람들이 늘었다”라고 말하며 “하지만 코로나19로 인한 경제적 불확실성으로 구매력이 하락하고 있기 때문에 소비자는 신차가 아닌 중고차를 선택하는 경향에 있다”라고 설명했다.
 
현재 대중교통 승차 인원을 제한하고 있지만 통근 이용객들이 늘어나면서 혼잡이 발생하고 있다. 아니스 자카르타주지사는 앞서 통근열차는 전통 시장과 함께 감염 위험이 높다며 철저히 모니터링해야 한다고 언급한 바 있다.
 
한편, 중고 자동차와 중고 오토바이 시장에도 코로나19 영향이 서서히 나타나고 있다. 인도네시아 이륜차제조자협회(AISI)의 하리 부디안또 사무총장은 “6월 코로나19 확산으로 소비자들의 구매력이 떨어졌으며 오토바이 대출 심사가 까다로워지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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