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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비즈니스 에너지광물자원부 예산 3분의1 삭감…코로나19 대책으로 에너지∙자원 편집부 2020-07-03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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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 정부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책 예산이 확대된 영향으로 에너지광물자원부의 연간 예산이 삭감되었다.
 
지난 달 29일자 자카르타포스트의 보도에 따르면, 당초 9조 7,000억 루피아에서 3분의 1이상 깎인 6조 2,000억 루피아로 줄었다.
 
에너지광물자원부는 이에 따라 프로그램 예산의 삭감에 나서고 있다. 석유 및 가스 사업의 52% 삭감이 최대, 이어 신재생에너지 사업(45% 삭감), 지질 조사 사업(36% 삭감)으로 되어 있다.
 
아리핀 따스리프(Arifin Tasrif) 에너지광물자원부 장관은 지난 달 23일 “국가 예산을 코로나19, 경제 회복에 전용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의원과 업계 단체는 에너지광물자원부의 프로그램 수혜자에는 많은 빈곤층이 포함되어 예산 삭감으로 타격을 입을 것이라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그 중에서도 태양열 가로등 사업이나 우물 시추 사업, 농·어업 종사자용 연료화 장치의 유통 사업 등이 빈곤층과 관련된다.
 
농·어업 종사자용 연료화 장치는 조리용 액화석유가스(LPG)를 어선이나 농업용 펌프 엔진의 연료로 전환하는 것으로, 연료비를 약 30%가량 절감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에너지광물자원부는 이 사업의 예산을 37% 삭감할 예정이다. 또한 수마트라와 자바의 도시 지역에 사는 26만 6,000 가구를 대상으로 한 가정용 가스관 부설 사업의 예산도 52% 삭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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