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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비즈니스 재무부 “중앙은행이 제로쿠폰 국채 인수하는 방안 검토 중” 경제∙일반 편집부 2020-07-02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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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 스리 물야니 재무장관
 
인도네시아의 스리 물야니 재무장관은 6월 29일 중앙은행이 제로 쿠폰 국채를 인수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코로나19로 인한 정부의 이자 지급 부담을 줄이고 재정 적자를 충당할 목적이다. 
 
현지 언론 자카르타 포스트 등에 따르면 스리 재무장관은 “검토 중인 방안은 두 가지이다. 하나는 공공의 이익이 되는 의료 및 사회 보장, 지방 정부의 재정 지원을 목적으로 397조 루피아 규모의 국채를 발행하고 중앙은행이 금리를 최대 100% 부담하는 것이다. 즉 제로 쿠포 국채를 중앙은행이 인수하는 것이다”라고 말했다.
 
스리 재무장관은 이어 “다른 하나는 기업과 개인의 지원을 목적으로 정책 금리인 4.25%에서 1 포인트 낮은 금리로 국채 505조 루피아 상당을 발행하고 중앙은행이 인수하는 것이다”라고 언급했다.
 
10년 만기 국채의 수익률이 7.36%라고 가정하면 정부의 연간 이자 부담은 66조 5,000억 루피아에 달한다. 그러나 중앙은행이 국채를 맡을 경우, 이 중 35조 9,000억 루피아는 중앙은행이 부담하게 된다.
 
정부는 코로나19 관련 국가경제부흥(PEN) 프로그램의 예산으로 695조 2,000억 루피아를 편성했다. 재정적자에 대한 국내 총생산(GDP) 비율은 올해 6.34%로 확대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중앙은행의 페리 총재는 할인 국채의 인수에 대해 "정부와 부담을 나눌 준비가 되어 있다"고 말했다. 한편, 경제학자들은 중앙은행이 국채를 인수한다면 인플레이션을 초래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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