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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비즈니스 생필품 업체들, 코로나19 사태에도 안정된 실적 유통∙물류 편집부 2020-07-02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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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에서 사업을 전개하는 생필품 업체들의 1분기(1~3월) 실적이 호조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에 따른 경기 침체 속에서 가공 식품이나 비누 등 위생용품에 대한 수요가 급속하게 부풀어 오른 것이 배경에 있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하반기(7~12월)에 걸쳐 이른바 뉴노멀(New Normal·새로운 일상)이 정착되면서 소비도 개선되지만, 1분기만큼 성장하지는 못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인도네시아의 1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은 물가 변동을 제외한 실질로 전년 동기 대비 2.97%를 기록, 전년 동기 대비 2001년 1분기 이후 약 20년 만에 최저 수준이었다.
 
한편, 경기 침체에도 불구하고 네덜란드계 생활 용품 기업 유니레버(Unilever)의 현지법인 유니레버 인도네시아(PT Unilever Indonesia)의 1분기 실적은 매출액이 4.6% 증가한 11조 1,529억 루피아, 순이익은 6.5% 증가한 1조 8,627억 루피아로 증수 증익을 기록했다.
 
현지 최대 식품회사 인도푸드 숙세스 막무르(PT Indofood Sukses Makmur, 이하 인도푸드) 산하에서 소비자 브랜드 제품(CBP)을 생산하는 자회사인 인도푸드 CBP 숙세스 막무르(PT Indofood CBP Sukses Makmur, 이하 ICBP)도 즉석면의 판매 증가가 기여해 매출이 6.7% 증가한 12조 66억 루피아, 순이익이 48.3% 증가한 2조 1,044억 루피아로 호조였다.
 
한 애널리스트는 자카르타포스트와의 인터뷰에서 "코로나19 사태가 식품과 위생용품 등 생활 필수품의 수요를 부풀려 각사의 실적 호조로 이어졌다"고 설명했다.
 
2분기(4~6월)에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대규모 사회적 제약(PSBB)이 시행되면서 이동 및 경제 활동이 제한되었기 때문에 실적이 부진할 전망이다. 그러나 "생활 용품의 수요는 자동차 및 부동산만큼 줄어들 수는 없다"라고 해, 실적도 완만한 하락에 그칠 것으로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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