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은행, 정책금리 4.5%로 동결 > 경제∙비즈니스

인도네시아 중앙은행(BI)은 19일 전날부터 이틀 동안 매달 이사회(금융정책 결정 회의)를 열고 기준금리 7일물 역레포 금리를 4.50%로 동결한다고 발표했다. 2개월 연속 금리를 동결하고 있다. 

중앙은행의 페리 총재는 "국제 금융시장이 불안정한 가운데, 환율을 안정적으로 유지하기 위해 동결하기로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오버나잇 예금금리(FASBI)와 대출금리를 각각 3.75%, 5.25%로 유지 동결했다.

중앙은행은 성명에서 정책금리 동결에 대해 "경제성장을 촉진하기 위해서 앞으로 금리를 또 인하할 수도 있다”라고 말했다. 중앙은행은 경제회복을 위해 양적완화를 강화해 나가야 한다고 주장했다.

한편, 중앙은행은 올해 2월, 3월 2개월 연속 금리를 인하했다.

중앙은행이 금리를 추가 인하할 가능성이 높다고 전문가들은 분석했다.

미쓰이 스미토모 은행의 스즈키 경제학자는 "인도네시아는 금리 동결이 아닌 인하해야 하는데 놀랍다. 금리 인하에 따른 경기 부양보다 금융시스템 안정화에 우선 순위를 두고 있다”라고 말하며 “경기가 악화되고 있다. 중앙은행을 다음달에 금리를 추가 인하할 가능성이 높다”라고 설명했다.

싱크탱크경제개혁센터(CORE)의 피터 연구조사부장은 "국내 경제 활동이 제한되어 있고, 인플레이션도 떨어질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다음 달은 금리를 인하할 가능성이 있다”라고 언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