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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비즈니스 인니 정부, 코로나19에 경영난 겪는 국영기업 구제키로 경제∙일반 편집부 2020-05-26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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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 정부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의 영향으로 채무 상환이 어려워지고 있는 국영기업(State-owned enterprises, 이하 SOEs)을 구제할 준비를 하고 있다.
 
재무부 재정정책기구(BKF)에 따르면, 국영기업의 구제는 자본 투입과 손실 보전, 채무 보증, 국가 전략 사업의 비용 부담 등을 계획하고 있으며, 가까운 시일 내에 결정한다는 방침이다.
 
코로나19에 대한 국가경제회복(PEN∙Pemulihan Ekonomi Nasional) 프로그램 예산 318조 루피아 중 152조 루피아 이상이 충당된다.
 
이미 채무 불이행에 빠진 국영기업은 주택 개발 공사 쁘룸 쁘루마한 나시오날(Perum Perumahan Nasional, 이하 쁘룸나스)와 국영 조폐사(Peruri∙뻬루리) 2개사. 쁘룸나스는 지난 4월 28일을 기한으로 하는 2,000억 루피아 상당의 중기 사채를 상환하지 못했고, 뻬루리은 5월 11일로 예정했던 중기 회사채의 이자를 지불하지 못했다.
 
국영 가루다 인도네시아 항공(PT Garuda Indonesia)은 내달인 6월에 기한을 맞이하는 5억 달러 상당의 5년물 수쿠크(이슬람 채권)의 개편을 계획하고 있으며, 국영 전력 PLN(PT PLN)은 연내에 기한을 맞이하는 대출 상환이 어려운 상황이다.
 
가루다, 쁘룸나스, 국영 제철 끄라까따우 스틸(PT Krakatau Steel) 3개사의 운전 자금으로 32조 6,000억 루피아, PLN과 국영 건설 후따마 까르야(PT Hutama Karya) 등에 대한 자본 주입으로 25조 3,000억 루피아가 계상될 것으로 보인다.
 
인니 정부는 또한 국영기업 구제책의 하나로 정부가 받는 배당금 지급을 유예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정부는 올해 국영기업의 배당금을 49조 루피아로 전망하고 있었으나 43조 8,000억 루피아로 하향 조정했다.
 
지난 3월 시점에서 국영 은행들은 이미 총 24조 루피아의 배당금을 정부에 지급하고 있다.
 
BKF 관계자는 “모든 적자 국영기업을 구제하는 것은 아니며, 대상을 신중하게 선택할 필요가 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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