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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비즈니스 리아우주 124개 투자기업 승인 취소위기 무역∙투자 편집부 2015-03-19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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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아우주에 투자한 124개 기업의 승인이 취소될 위기에 처했다. 주정부에 투자이행의무보고(LKPM·Laporan Kegiatan penanaman modal)를 하지 않아서다.
 
투자조정청(BKPM)이 공지한 LKPM 의무화정책은 원래 있었던 규정이다. 다만 그 동안 제대로 투자이행보고가 이행되지 않았기 때문에 BKPM 측에서 관리감독을 강화하려는 목적으로 재공지한 것이다.
 
이르하스 이르판 리아우주 투자촉진국장은 17일 “리아우주에 있는 124개 기업이 이미 BKPM으로부터 경고장을 받은 상태다. 경고장에는 속히 LKPM을 이행하라는 내용이 적혀있다”고 밝혔다.
 
경고장을 받은 124개 기업 중 외투기업(PMA·Penanaman Modal Asing)은 총 48개사였다. 이중 38개사가 운영을 중단했으며, 10개사만이 운영 중이다. 국내투자사(PMDN·Penanaman Modal Dalam Negeri) 중에는 12개 사가 문을 닫았고 12개 사가 운영 중인 것으로 파악됐다. 나머지 28개사는 아직 파악되지 않았다.
 
인도네시아경영자총회(APINDO) 리아우지부 사무총장 뻬리 악리는 “주정부에 LKPM을 보고하지 않는 기업들은 대부분 외국계 기업”이라고 꼬집으며, “이들 외국계 기업들이 곧장 중앙의 투자조정청을 통해 투자승인을 받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지방정부에 보고하는 것이 늦어진다”고 설명했다.
 
지난 한 해 리아우주의 총투자유치 실현액은 22조 3,800억 루피아에 달했다. 이는 129건의 외투 프로젝트(14조 6,700억 루피아 규모)와 76건의 국내투자 프로젝트(7조 7천억달러)로 구성됐다.
 
 
최서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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