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부, 꼬따까지 MRT 연결되면 탑승객 두 배↑ > 경제∙비즈니스

인도네시아 교통부는 자카르타를 남북을 연결하는 도시철도(MRT) 제1기에 이어 북쪽을 연결하는 제2기 공사 A(분다란 호텔 인도네시아-북부 자카르타 꼬따 구간, 총 연장 6.3km)가 2024년에 개통되면 하루 승객 수가 현재의 2배에 해당하는 20만명에 달할 것으로 추산했다.

현지 언론 비즈니스 인도네시아 4일자 보도에 따르면 교통부 철도국의 줄피끄리 국장은 “제2기 구간 중 1단계인 호텔 인도네시아(HI)에서 사리나 구간은 이미 공사 입찰 절차를 시작했다”라고 말하며 "내년 3월에 입찰을 완료해 4월 착공을 목표로 한다"고 말했다. 꼬따-안쫄 구간(5.2km)의 착공·준공시기 등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지난 3월에 개통한 제1기 구간에는 총 13개역이 있으며 총연장 15.7km이다. 줄피키리 국장은 “현재 승객 수는 하루 10만명으로 당초 목표인 6만 5000명을 크게 웃돌았다”라고 언급했다.

자카르타의 동서를 연결하는 제3기 공사는 서부 자카르타 칼리데레스에서 동부 자카르타 우중 멘뗑(31.7km)에 총 22개역을 설치할 계획이다. 정부는 늦어도 내년 2분기(4~6월)에 착공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