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태원 동남아 공략 가속화…SK, 인니 산업부장관과 회동 > 경제∙비즈니스

본문 바로가기

팝업레이어 알림

팝업레이어 알림이 없습니다.
사이트 내 전체검색

경제∙비즈니스 최태원 동남아 공략 가속화…SK, 인니 산업부장관과 회동 경제∙일반 편집부 2019-11-19 목록

본문

아구스 구미왕 까르따사스미따 신임 인도네시아 산업부 장관(왼쪽 첫번째)이 자카르타에서 열린 내각 회의에 참석하기 전 인터뷰에 응하고 있다. [매일뉴스]
 
 
-19일 아구스 구미왕 까르따사스미따 장관 방한
 
-"SK, 인니 투자 확대 요청" 직접 언급
 
 
SK그룹 수뇌부가 인도네시아 정부 고위 관계자와 만난다.
 
최근 SK가 베트남 등 동남아시아 공략에 속도를 내는 만큼 이번 회동이 어떤 결과를 가져올지 재계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18일 재계에 따르면 아구스 구미왕 까르따사스미따 인도네시아 산업부 장관은 오는 19일 한국을 방문, SK그룹을 방문한다. 구체적인 회동 장소와 참석 인원은 공개되지 않았지만, 신임 장관과의 회동인 만큼 최태원 SK 회장과 그룹 수뇌부가 참석할 전망이다. 
 
아구스 구미왕 까르따사스미따 장관의 한국 방문은 지난달 23일 취임 후 첫 해외 일정이다. 이 자리에서 아구스 구미왕 까르따사스미따 신임 장관은 SK에 투자 확대 요청과 함께 물론 산업역량 강화 기대감을 내비칠 것으로 알려졌다. 
 
실제로 아구스 구미왕 까르따사스미따 장관은 방한에 앞서 현지 언론을 통해 "SK와 만나 투자 요청을 할 것"이라며 "SK는 한국의 3대 기업일 정도로 큰 기업이지만 아직 인도네시아에는 생산 활동이 없다"고 밝혔다. 
 
동남아시아 투자를 강화하는 SK 입장에서도 아구스 구미왕 까르따사스미따 장관과의 회동은 좋은 기회가 될 전망이다.
 
인도네시아 산업을 총괄하는 정책 책임자를 만나 투자 지원 등의 다양한 현안을 논의할 수 있기 때문이다. 
 
현재 SK는 빈그룹 투자를 바탕으로 동남아시아 진출에 속도를 내고 있다. 지난 5월 베트남 1위 민영기업 '빈그룹'에 10억 달러(약 1조1800억원)를 투자하고 지분 6.1%를 확보했다. 양사는 향후 현지 시장에서 신규 사업 투자는 물론 국영기업 민영화 참여와 전략적 인수합병(M&A) 등을 적극 추진할 방침이다. 
 
이외에 SK㈜와 이노베이션, 텔레콤, 하이닉스, E&S 등은 지난해 8월 동남아 투자 플랫폼인 'SK동남아투자법인'을 설립, 투자 속도를 높이고 있다. 이 법인은 빈그룹에 앞서 베트남 시총 2위 민영기업인 마산그룹의 지분 9.5%를 4억7000만 달러(약 5300억원)에 매입해 현지 지출을 시작했다.
 
SK 관계자는 "그동안의 동남아 진출방식은 투자 대상 기업의 경영권 확보가 중심이었다면, 이제는 현지 기업과의 협력을 통해 시너지 강화와 사회적가치 추구 등을 함께 한다"라고 설명했다. [매일뉴스]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Copyright © PT. Inko Sinar Media.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