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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비즈니스 인니, 5개국으로부터 양식새우 원료 수입 중단 유통∙물류 Dedy 2014-03-04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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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서 새우 조기사망증후군(EMS) 전염병 돌아
금년 새우 수입량, 지난해 270만톤에서 급격히 줄어들 전망
 
인도네시아가 인근 5개국으로부터의 양식새우 원료 수입을 지난해 말 중단했다. 세계최대 양식 새우 생산국인 태국에 전염병이 돌면서 양식 새우 생산량이 급감하고 있기 때문이다.
양식새우 감산은 새우의 소화기관을 파괴하는 조기사망증후군(EMS)이 원인이라고 유엔식량농업기구(FAO)는 분석했다.
새우 감산은 태국의 수출감소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 지난해 태국 1~9월 수출액은 1720억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0.05 %증가에 그쳤는데 생산 격감이 수출 부진의 주 원인으로 꼽히고 있다.
해외소비국도 영향을 받고 있다. 자급률이 10%에 불과해 수입에 의존하는 일본에서는 새우 가격이 급등하고 있다. 새우 튀김을 제공하는 튀김덮밥 체인을 운영하는 로열홀딩스는 새우 튀김 우동판매를 중단하기로 했다.
전문가들은 “EMS는 사람에게는 감염되지 않아 사람이 감염된 새우를 먹어도 문제가 없으나, 미성숙한  새우가 EMS에 감염되면 떼죽음을 당할 정도로 치명적이다”라며 “EMS는 태국을 포함, 세계최대 새우 생산국인 중국, 말레이시아 등 아시아 각국에서 발생하고 있다”고 전했다.
인도네시아 해양수산부는 국내 양식장에서의 EMS 발생을 차단하기 위해 작년 12월 16일부로 중국, 베트남, 태국, 말레이시아, 멕시코로부터의 새우 수입을 중단했다. 이에 따라 새우 수입량이 지난해 270만 톤에서 올해는 급격히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다.
수산물가공판매협회(AP5I)의 토마스 회장은 “인도네시아가 주요 새우 생산국으로부터 수입을 중단함에 따라 관련 업계가 큰 타격을 받고 있다. 새우 생산국들은 지난해 미국으로 수출량을 대폭 늘렸다”며 “인도네시아는 EMS에 대한 과잉우려로 수출기회를 잃고 있는 것은 아닌지 의문이다”라고 밝혔다.
해양수산부에 따르면, 지난해 새우 국내생산량은 60만 8천톤으로 금년에는 69만톤을 목표로 설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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